• 최종편집 2024-04-26(금)
 

오전 10시 17분경 3층 스크린골프장 발화추정 화재 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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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이천시 관고동 504-6 학산 빌딩에서 오전 10시 17분 화재가 발생하여 투석 환자 남자 60대 70대 80대 각1명 여자 70대 간호사(50) 1명 총 5명이 사망하였고 중상 5명 경상 41명이 연기를 흡입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이날 화재가 발생한 해당 건물의 4층에 투석 전문 병원인 열린의원이 소재하고 있어 당시 투석중인 환자들이 치료중에 있었기에 인명피해가 컸는데 화재 당시 병원 안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46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1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등 51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오전 10시 55분 큰 불길을 잡았고 이어 화재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11시 29분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불이 난 건물 1층에는 음식점과 사무실, 2∼3층에는 한의원과 사무실, 스크린골프장, 4층에는 불이 난 병원이 영업중에 있으며 일반 철골조의 연면적 2585㎡ 규모로, 2004년 1월 사용 승인이 난 1종 근린생활시설이다.
경찰은 6일 스크린 골프장 철거업체와 건물 관리사무소 병원 등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관련자의 휴대전화와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 골프장 업주와 철거 관계자 피해자 등 36명을 조사한 상태다.
당시 건물 3층 스크린 골프장에서는 폐업 후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고 작업자 3명은 불꽃 작업은 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며 이들은 내부 바닥과 벽면 등을 뜯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현장에서도 화기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한편 작업자들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8일 2차 합동감식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였고 감식팀은 3층에서 발생한 연기가 계단 등을 타고 4층으로 확산된 사실을 밝혔으며 화재 원인은 추가적으로 확인된 사항이 없어 확정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합동 감식은 오늘로 종료하고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와 수사상황 등을 종합해 화재 원인을 최종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환자의 생명을 끝까지 지켰던 현 간호사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의사자로 인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12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지부별로 추모 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강민선기자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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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투석 전문병원 4층 건물 화재 발생 인명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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