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도척면 산업팀 우리할일 다했다 주장, 업주 반복피해 인재(人災) 주장,

해당 기관의 늑장대처와 떠넘기기식 업무로 피해 키워,


                       싯가 5억짜리 기계가 1/4이 잠겼다

8월16일 밤새 내린 폭우로 뒷산 배수로 공사 중 파해쳐진 흙과 자갈더미가 수로를 타고 밀려 내려와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361~1 마을일부와 한 포장박스 제조공장을 덮쳤다.


지난7월28일 1차 피해에 이어 똑같은 상황의 2차 피해를 입은 이 공장은 해당기관의 늑장대처와 떠넘기기식 업무 대처로 인재(人災)라는 주장이 제기되 해당 공무원들이 빈축을 사고 있다.


예우포장(대표 강정선)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7월28일 폭우로 1차 피해 때 20여명의 해당 공무원들과 포크레인등 장비를 지원해 복구를 마쳤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배수로 흉관(둥근관)에 막혀있던 흙더미를 처리하지 않고 지방공사에 일임한 상태, 경기지방공사 관로팀 직원은 인력부족 등을 들어 차일피일 일을 미뤘다.


                   (공장 침수피해를 설명하는 강정선(여 56) 예우포장 대표)       


급기야 8월16일 밤새 내린 폭우로 당시 막혀있던 수로가 또다시 밀려 내린 토사로 막혀 물을 배수하지 못하고 인근 마을과 논밭, 예우포장 공장을 덮쳐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토사 유출이 시작되는 입구 우사는 물론이고 마을 주택 15채도 물과 토사 피해를 입었다며 이는 명백한 인재(人災)라며 동네주민 서모씨(남 71)는 해당기관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도척면 산업팀과 경기지방공사 관로팀이 서로 업무를 미루면서 피해를 키운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고, 해당기관은 뒤늦게 부랴부랴 후속조치 및 제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고로 공장의 피해액만 1차피해 2억2천여만원, 2차피해 3천여만원등 합계2억5천여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고가의 장비는 물론이고 포장용박스 원지, 완제품, 지게차, 그 외 기계들도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한 직원이 침수된 바닥의 물을 빼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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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척) 물. 토사 폭탄에 포장박스공장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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