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경기도-양평군-양평배전컨소시엄’3자간 MOU 체결  


양평군이 군사시설로 인해 주민 생활불편과 각종 지역개발 등 도시 발전 저해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군사시설 외곽 이전 사업’ 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 오랜 주민 숙원 사업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양평군은 지난 13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선교 양평군수, 류방희 양평배전컨소시엄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양평군-양평배전컨소시엄’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양평군에서는 양평읍 오빈리 ○○부대 외 3개 부대에 대해 국방부로부터 이전계획을 승인받고,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양평배전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제안을 접수받아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추진하는 군사시설 외곽 이전사업은 과거 대안 제시도 없이 부대이전만을 요구해 오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지자체의 대체시설 제공을 통해‘기부 대 양여’방식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민(民)·관(官)·군(軍) 상생(相生)을 위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담보하기 위해 경기도와 양평군, 그리고 양평배전컨소시엄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은 군사시설 외곽 이전 사업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업 당사자인 양평군은 10만 군민들의 오랜 숙원해소와 주요 역세권 주변의 효율적인 지역개발을 위한 제반 행정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민간사업자인 양평배전컨소시엄은 경기도와 양평군의 지원과 협조 속에 이전 사업비 전액을 민간자본으로 투입해 부대이전 사업을 완료하고, 이전부지에 대한 ‘기부 대 양여’절차가 마무리 되면 이전부지를 대물로 변제 받아 개발사업을 통한 개발이익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양평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이달 중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해, 올해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등 제반절차를 거쳐 2012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 2014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15년 상반기 중 부대이전사업을 모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이 부대이전사업이 완료되면 군사시설 이전부지에는 친환경 생태도시인 양평군의 이미지에 걸맞는 친환경적 개발을 유도하여 역세권 주변의 개발 활성화를 통해 2020년 인구 17만 양평시 건설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선교 양평군수는 “10만 양평 군민들의 숙원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선도적인 사업인 만큼 경기도와 양평군의 적극적인 지원속에서 민(民)·관(官)·군(軍) 모두가 상생(相生)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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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군사시설 외곽 이전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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