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는 지난 주말동안 주택화재, 산악구조, 사고부상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경 용문면 다문리 단독주택에서 외벽일부와 수납장 2점이 소실되는 화재가 발생해 차량 11대와 23명이 출동했다. 화재조사 결과 주택후면 외벽에 위치한 재떨이에서 외벽으로 연속확대 된 형태가 발견됐고 1,103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거주자 김씨(남, 75년생)에 따르면 담배를 피운 뒤 십여 분 후 뒷집에서 화재 상황을 알려줬고 신속히 물을 뿌려 자체 진화했다고 한다.
같은 날 오전11시 40분경에는 양평읍 백안리 용문휴양림 인근에서 산행 중이던 이씨(여, 72년생)가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 119구조대는 신속히 출동해 14분만에 요구조자를 발견했고 응급처치 후 구급차로 병원 이송했다.
한편, 17일 22시 30분경 양평읍 백안리에서 손목을 자해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환자(여, 88년생)는 집 안 부엌에 누워있었고 손목 열상이 확인됐다. 다행히 혈압, 맥박, 호흡이 정상치였고 손목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신고자는 환자가 평소 정신과 진료를 받아왔으며 사고 당시 술과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얘기했다.
이 외에도 34건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29명을 이송했고 22건의 구조출동, 7건의 화재출동 각종 생활민원안전조치 등 70건 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