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이천7만1천원∼6만3천원 여주7만원∼6만원 한시적 수매
여주 이천 농민단체 벼 수매가 인상 요구 집단 반발 확산


2011년산 햅쌀 본격전인 출하를 앞두고 이천 여주 조생종 산물 벼를 한시적 수매가를 잠정적 책정, 관내 농협이 수매를 하면서 이천 여주 농민회 단체 농민 회원들이 벼 수매가 현실적인 인상을 요구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본격적인 수확시기를 앞두고 산물 벼 수매가 결정 여부에 따라 갈등과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중추절 햅쌀 출하를 위해 조생종 벼에 한해 한시적 일정을 정해 이천 농협의 경우 8/31일(71.000원), 9/5일(67.000원), 9/6일(63.000원)이며 여주군의 경우 8/31일(70.000원), 9/5일(65.000원), 9/6일(60.000원)으로 책정되어 2010년에 이어 여주군이 이천시보다 (1.000원~3.000원)낮은 가격으로 수매 했다.


이에 지난달 30일 이천농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김복수) 농민 70여명이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 앞에서 올 추청 벼 수매가를 7만원으로 책정해 달라는 집단 시위를 가졌고 이어 9월8일 여주군 농민회는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태풍피해를 비롯한 수확기 집중호우, 경작지 감소 등으로 인해 벼 수확량이 예년의 30%이상 줄어들었음에도 수매가는 작년에 비해 10% 이상 하락하였다. 그 결과 농가의 실질소득이 30%~40%까지 줄었다. 어렵게 버텨오던 수많은 벼 생산 농가들은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파산에 직면해 있고 속 앓이만 하고 있다면서 정부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사실상 수매가 인상을 요구 하고 나서고 있다.


이에 농협의 한 관계자는 현재 충분히 현실성 있게 날짜와 가격을 조정하는 만큼 농민 단체들이 앞장서서 수매가 인상만을 요구하는 불만은 현 실정의 시장의 원리를 무시한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려는 이기적인 행태로 너무 지나치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높여 앞으로 농협과 농민들 사이에 본격적인 산물벼 수매가격 결정을 두고 논쟁의 험난함을 예고하고 있다. 장종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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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종 햅쌀 출하 수매가 농협 한시적 농민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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