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이천 바른 병원 내과 이부길
소변에 피가 나온다는 것은 참 당황스러운 일이다. 또는 증상이 없음에도 건강 검진에서 미세혈뇨가 관찰되어 병원을 찾는 분들도 있다. 혈뇨는 전체 유병률이 1.38% 이고 그중 50세 이상이 3.88% 정도 된다.
혈뇨의 원인은 참 다양하다. 신장의 문제일수 있고 신장 외 다른 장기의 이상 때문 일수도 있다. 흔한 원인은 신장 사구체 염증, 요로감염, 요로결석, 외상, 운동, 전립선 비대증 등에 의한 경우이고 방광암, 신장암, 전립선 암등 비뇨기계 암이 원인인 경우가 있어 감별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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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의 원인이 암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가 있다. 35세 이상의 남성인 경우, 과거나 현재 흡연자, 직업적 유기용제 접한 경우, 진통제 과다 복약, 현성 혈뇨가 있었던 경우, 비뇨기계 질환이 과거력, 과민성 방광 증상 과거력, 복부 쪽 방사선 치료 과거력, 만성 방광염 과거력, 항암 치료 과거력, 방광 내 장치 과거력이 있는 경우는 암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혈뇨가 지속되면 일반혈액검사와 콩팥·방광·전립선 등 비뇨기계에 대한 초음파, 복부골반 CT , 방광내시경, 소변세포검사, 신장 조직검사 등을 진행하고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지속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신기능 저하나 단백뇨를 동반한 경우도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가 요구된다. 비뇨기계 쪽 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중요하다. 육류는 줄이고 과일, 채소 섭취를 충분히 하고 비타민을 보충해 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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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소변 “혈뇨”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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