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이 재 욱
(이천남초등학교3학년)



- 장 마  -

똑! 똑! 똑!
장마가 여름을 찾아 왔어요

툭! 툭! 툭!
내 머리위에 내려 앉아요

주룩! 주룩! 주룩!
길 위에도 쏟아져요

번쩍! 번쩍! 번쩍!
번개도 함께 왔어요

꽝! 꽝! 꽝!
무서운 천둥도 왔어요

쏴! 쏴! 쏴!
장마가 큰 소리로 노래를 해요

 





송 옥 란
(새우리웅변·논술학원장)

 
어린이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짧은 글로 노래하듯이 쓴 글을 동시라고 합니다.
이 글은 해마디 여름이면 찾아오는 장마를 글감으로 쓴 동시입니다.

이처럼 동시의 글감은 주위의 지나쳐 버리기 쉬운 곳에서 사물을 관심있게 바라보며 눈에 보이는 것, 마음을 스쳐가는 짧은 생각 즉, 사물을 바라보는 관찰력과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어린이다운 정서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동시는 소리를 흉내 내어 표현함으로써 그 소리가 직접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불러 일으켜 생동감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비를 사람처럼 표현하는 의인법으로 친근감을 갖게 합니다.

따라서 남들이 미처 찾아내지 못하는 자기만의 생각을 생동감있게 표현하면 좋은 동시가 됩니다.
이번 여름에는 모든 사물에 관심을 갖고 바라보며 자신만의생각의 힘을 키워 시인이 되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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