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지난2013년부터 우리나라 농가들은 사상유래 없는 벼농사 대풍으로 인하여 농민들의 시름과 걱정이 해소 되어야 하나 결과는 오히려 풍년이라는 단어가 사실상 농민들 제살 베어 먹는 격으로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쌀값 폭락으로 인하여 모든 공산품과 생필품은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인상이 되고 있는데 비해 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팔아야 하는 급박한 시점에 놓이게 되어 있다.
그래도 이천 여주시의 농가들은 그동안 유지해온 전국 최고의 미질과 임금님표 이천쌀과 대왕님표 여주쌀은 브랜드의 유명세로 인하여 꾸준히 명맥을 유지하며 농협들이 앞장서서 팔아온 덕에 전량 수매라는 기록을 유지하며 전국의 농민들의 부러움을 한껏 받아왔는데 이제는 유명세만큼 농민 농협들이 근심과 걱정이 갈수록 태산이다.
여주시 8개 농협들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RPC)은 2014년도산 수매량 30%증가로 인해 재고 소진을 위해 쌀 덤핑 판매와 정부미 비축분으로 판매하면서 재고소진을 위해 농협 기관단체들이 총동원되어 쌀 판매를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1억5천만원이라는 우려곡절 끝에 흑자라는 명목만 내 세우고 속으로는 골병이 들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추세 속에 2015년도 수매분이 20%가량 늘어난 상태에서 아직도 산적한 재고량 소진을 위한 몸부림 가운데 조생종 히도메브레 수매가를 7만원으로 책정하였고 고시히까리는 추청수매가보다 5,000원을 인상 책정하기로 결정하면서 현재 추청벼 수매가 결정을 미루고 있는 시점이다.
반면 이천시 10개 농협 중 유일한 남부권인 장호원 율면 설성면 농협이 합병을 한 라이스센터와 각 농협별로 조합원들의 산물벼를 수매 판매를 하면서 매년 증가하는 수매량에 속수무책 일변도로 대처하다가 결국 금년도에는 전국 최고의 미질과 브랜드의 자존심을 송두리째 버리고 원가에 못 미치는 덤핑공세로 가까스로 재고 소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나름대로 전국 최고의 미질과 브랜드에 의존하던 여주 이천쌀로 인해 농혀8ㅂ재정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던 조합원들의 쌀이 이제는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하면서 그야말로 농협의 재정을 송두리째 위협하는 시기에 놓였고 이는 전국적인 농협의 공동 과제로 등장 농협을 중심적으로 슬그머니 나돌기 시작한 농민 조합원들의 벼 수매를 탈피하고 농협수탁 판매와 사후정산제가 대안으로 제시되기에 이르렀다.
이미 쌀의 미질과 브랜드에 뒤지는 전라도와 충청도는 이미 사후정산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천 여주쌀에 버금가는 철원오대미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가 결국 금년부터는 사후정산제를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농협중앙회가 적극적으로 사후정산제를 방침으로 회원사 단위농협의 경영정상화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로 보이는 만큼 이제 농민조합원들과 농협은 머리를 맞대고 이정책이 실현되기 이전에 상호간의 신뢰와 믿음으로 공존공생의 길을 선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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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매가 사후정산제 정착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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