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시 승격 여주가 발전하기 위한 씨앗 심어 놓은 것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 넓은 세계로 나가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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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석여주시장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4년 동안 저를 믿고 성원해 주신 여주시민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 외에는 더 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여주시장’이라는 위치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더없는 고마운 마음을 보냅니다.
엊그제 시 승격 축하 행사를 했던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다 되갑니다. 역사는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후대에 가서 위대해 질 수도, 후회로 가득 찰 수도 있습니다.
시 승격으로 제가 한 일은 단지 여주가 발전하기 위한 씨앗을 심어 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물과 양분으로 그 씨앗이 잘 자라도록 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여주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만이 남한강을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히는 김춘석시장.
이제 여주 발전은 출발선에 서있습니다. 성남∼여주 복선 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완공 등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여주의 큰 변화가 찾아 올 것입니다.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규모 맞춤 산업단지 조성(현재 3개소 추진 중) 등이 활발해 지면서 기업유치와 인구유입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여주시민들이 화합하고 서로 양보하는 자세로 변화에 대처한다면 앞으로 여주에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 지역으로 바뀔 것입니다.
김춘석시장님.jpg
자랑은 아니지만, 우연치 않게 제가 마지막 여주군수면서 초대 여주시장이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개인적인 명예도 있지만,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도 함께 합니다. 시 승격 이후 여주가 군이었을 때보다 못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 원망도 당연히 저한테 돌아올 것입니다.
그래서 여주발전을 위해 저의 미력한 힘이 나마 필요하다면 이해관계를 떠나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 승격 당시 여주시민들이 보여준 화합의 정신과 협력은 앞으로 여주가 발전하는 데 큰 원동력 될 것 확신합니다.
김춘석 여주시장
대담 정봉영 발행인
본지에서는 금주의 초대석을 기획시리즈로 정봉영 본지 발행인과 김춘석여주시장으로 역임 재직 하고 오는 6월30일 임기를 남겨 놓고 있는바 대담을 통해 여주시장에 대한 지도자 역량과 자질을 독자들과 여주시민들에게 가감없이 게재 올바른 평가와 검증 그리고 활동에 대한 견해와 활동상과 식견 이사회와 여주시의 미래와 발전 방향 문제점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편집자 주-
여주발전 위해 이해관계 떠나 도움 되도록 노력
시민 화합하고 서로 양보하는 자세 변화에 대처 
1. 여주시장재임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자신의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사항을 소개한다면?
무엇보다 저는 작년 9월 23일 118년 만에 되찾은 여주의 영광, 시 승격을 뽑고 싶습니다. 추진하는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젠 ‘여주시’라는 말이 시민들 사이에서 익숙하게 불리는 것을 보면, 시민들이 시에 대한 희망을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합니다.
저는 시 승격 당시 여주시민들이 보여준 화합의 정신과 협력은 앞으로 여주가 발전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다음으로는 민원인에게 친절하고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구현 노력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취임 초부터 제가 주민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공무원들의 불친절하고 부정적인 민원 응대였습니다.
저는 공무원들의 대민 자세는 공무원 개개인의 인성의 문제라기보다는 일하는 방식, 즉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친절·적극행정의 모범 군으로 알려진 양평군청을 주말에 제가 직접 소리 없이 방문해 그 곳의 좋은 점을 보고 과감히 여주시에도 적용토록 했습니다.
일단 민원이 가장 몰리는 허가과를 개발지원과로 바꾸어 부서 명칭에서부터 권위적인 모습을 탈피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논스톱 일사천리 민원해결, 민원 안내 도우미제 신설, 주민을 위한 적극 행정상 제정·표창(15명) 및 직원들에게 승진가점 부여 같은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친절 행정을 구현하도록 했습니다.
결과는 아주 좋았고 심지어 제천시청에서도 여주의 친절·적극 행정을 벤치마킹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여주시청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2. 2013년 9월23일 여주시 출범이라는 역사적인 날을 이끌었는데 이에 대한 소회는?
엊그제 시 승격 축하 행사를 했던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다 되갑니다. 역사는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후대에 가서 위대해 질 수도, 후회로 가득 찰 수도 있습니다.
시 승격으로 제가 한 일은 단지 여주가 발전하기 위한 씨앗을 심어 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물과 양분으로 그 씨앗이 잘 자라도록 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여주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만이 남한강을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3. 지난 4년의 재임기간 중에 가장 보람을 느낀 일은?
공군 사격장 확장저지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 지역은 몰라도 4대강 공사로 전국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본 곳은 여주가 유일할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 저도 여주에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며 4대강 공사를 적극 찬성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공군의 사격장 확장 발표는 지역민들의 발전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11면 여주시민의 10%인 1만여 명의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집회를 하고 저를 포함한 많은 기관단체장들이 삭발까지 감행하며 강력한 항의를 했습니다. 그 뒤로 공군은 사격장 확장 계획을 철회하고 더 이상의 갈등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때 우리의 뜻이 모아진다면 앞으로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느꼈고 이런 힘이 결국 시 승격으로 연결되었다고 봅니다.
4. 여주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여주시 발전을 위해 극복해야 할 단점과 미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단점 먼저 말씀드리면, 자연보전권역·팔당상수원보호 등과 같은 강력한 발전 제한 규제를 받고 있다는 것과 함께 인구, 산업 등이 장기간 정체되어 지역사회에 활력이 떨어져 있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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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이제 여주 발전은 출발선에 서있습니다. 성남∼여주 복선 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 완공 등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여주의 큰 변화가 찾아 올 것입니다.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규모 맞춤 산업단지 조성(현재 3개소 추진 중) 등이 활발해 지면서 기업유치와 인구유입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여주시민들이 화합하고 서로 양보하는 자세로 변화에 대처한다면 앞으로 여주에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 지역으로 바뀔 것입니다.
5. 민선5기 여주시장으로 오는 6월 3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데 앞으로 정치행보와 계획과 감회를 밝힌다면?
아직 별다른 계획은 없습니다만,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여행을 좀 해볼까 합니다. 제 꿈 중에 하나가 퇴임 후 여행 가이드를 해보는 거였는데, 시간이 허락한다면 여행 안내자로 여주의 어르신들을 모셔보고 싶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우연치 않게 제가 마지막 여주군수면서 초대 여주시장이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개인적인 명예도 있지만,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도 함께 합니다. 시 승격 이후 여주가 군이었을 때보다 못한 모습을 보인다면 그 원망도 당연히 저한테 돌아올 것입니다.
그래서 여주발전을 위해 저의 미력한 힘이 나마 필요하다면 이해관계를 떠나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 끝으로 임기를 앞둔 민선 5기 시장으로 여주시 공직자들과 시민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4년 동안 저를 믿고 성원해 주신 여주시민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 외에는 더 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여주시장’이라는 위치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더없는 고마운 마음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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