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 바다에게  -





김혜윤
(송정초등학교2학년)

바다야 안녕?
난 혜윤이야

바다야!
우리가 샴푸를 너무 많이 쓰고 오염된 물을 흘려보내니까 아프지? 미안해 우리가 너 생각을 못 했어.
우리에게 맛있는 생선과 미역 다시마 조개도 주고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게 수영도 하게 해 주는데...
이제부터 내가 샴푸도 적게 쓰고 바다에 쓰레기도 버리지 않을게 나부터 너를 지키도록 노력할게.
이번 여름에 만나면 같이 놀자
바다야 사랑해

안녕~~
                                     6월에
                                     혜윤이가

 




송옥란
(새우리웅변논술학원장)


편지는 상대에게 전하는 글을 말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컴퓨터와 통신기기가 보편화되면서 문자, 메신저, 전자 우편의 등장으로 종이에 기록하는 편지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래서 편지를 보내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편지는 전자우편이 주지 못하는 매력인 사람의 정이 느껴지는 장점을 갖고 있지요.
이 글은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다에게 쓴 편지로 바다에 대한 걱정과 사랑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편지는 남의 형편을 이해하고 자신과 비교함으로써 반성의 기회를 통해 진실하고 곱고 착한 심성을 기르는 밑거름이 되기도 합니다.

지금, 소중한 상대에게 편지를 쓰기 위해 세심하게 편지지와 봉투를 고르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들여 적어 마음을 전해보세요 반드시 사랑과 고마움의 마음이 더욱 두터워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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