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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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명예로운 보훈으로 이루는
국민 대통합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

60년 만에 찾아 온 갑오년 청마의 해, 많은 사람들이 새해아침 일출을 보면서 소망했던 일들이 금년한해 순탄하게 이루어지길 바라며, 나 또한 새해에 이루고자 하는 일들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
 
그리고 내가 몸담고 있는 국가보훈처의 작년과 올해를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국가보훈처는 2013년 역대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을 국정과제로 채택하여 200만 보훈가족과 UN군 참전용사들께 감사하고, 국민통합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지난 한 해는 보훈외교에 역점을 두어 대한민국의 위상강화에 이바지 한 해라고 할 수 있다. UN군 참전?정전 60주년을 계기로 6?25 한국전쟁에서 우리나라를 지켜준 UN참전국에 대한 정부차원의 최초 기념행사를 실시함으로써 과거 60년을 기억하고, 미래 60년을 준비하는 계기로 만들었던 것이다.
 
또한 한국전 참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여 6?25참전용사 18만 명에게 예를 갖추어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함으로써 그 분들의 명예가 더욱 빛나도록 해드렸다. 아울러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해드리기 위하여 보상 수준을 높였다.
 
2014년 보상금은 물가상승률 3.3% 보다 높은 수준인 4%로 인상하고, 참전명예수당도 작년 15만원에서 금년 17만원으로 인상하는 정부안을 확정한 것이다.
무엇보다 국민 호국보훈정신 함양 중심부처로서의 위상을 정립한 뜻 깊은 해였다고 할 수 있다. 대 국민 호국정신 고취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고, 「국가보훈기본법」을 개정하여 국가보훈정책과 나라사랑교육의 범정부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처럼 지난 한 해 동안 우리가 이룩한 보훈정책에 대한 추진성과는 국가보훈처가 국민으로부터 보다 두터운 신뢰를 얻고, 미래 지향적인 부처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확신한다.
이제 2014년도부터 추진되는  ‘명예로운 보훈 5개년 계획’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아직 ‘명예로운 보훈 5개년 계획’이 낯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되는데,  박근혜정부는 역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을 국정과제로 채택하였고, 이에 ’13년 8월「국가보훈기본법」을 개정하여 범정부차원의 국가보훈정책 추진 기틀을 마련하였다. 「국가보훈기본법」에서 국가보훈업무 중장기 목표 및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국가보훈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였고 보훈보상?복지, 제대군인 지원, 나라사랑정신 함양 등 모든 보훈영역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을 범정부적으로 수립?추진하게 된 것이다.
2014~2018 ‘국가보훈발전기본계획’은 국정과제인 ‘명예로운 보훈’  추진을 위해 수립된 것이고, 계획은 국가보훈위원회 실무위원회와 민간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마련하여, 국가보훈위원회에서 의결 하였고 의결된 계획은 관계부처와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5년 간 추진 예정인 것이다.
 
본 계획에는 크게 6가지 항목이 있으며, 국가유공자 보상 및 예우 강화, 국가유공자 의료?요양 등 복지 확대, 제대군인 사회복귀 지원,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 경찰?소방공무원에 대한 예우 및 지원강화, 나라사랑 교육 기반구축 및 개선이다.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과거를 잊고 사는 민족은 미래를 논할 자격이 없다"라는 말을 기억하며 지난 우리 역사의 아픈 상처를 반면교사로 삼고, 이념적 갈등과 반목의 틀에서 벗어나 용서와 배려를 통한 화합과 상생으로 접근함으로써 국민화합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국가보훈은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는 중요한 가치다. 2014년에도 우리 국가보훈처는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나라사랑 정신 확산에 총력을 기울여 갈라진 마음을 치유하는 대국민 통합에 힘씀과  동시에,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국민으로부터 진심으로 존경받고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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