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즐거움과 추억 가득 실은 자라섬씽씽겨울축제
저비용, 고효율에 거리도 가까워 관광객, 송어도 행복바이러스 충만

10여일 째 이어졌던 동장군 기세가 한 풀 꺾이면서 평년기온을 웃돌아 많은 사람들이 겨울의 참맛을 즐겼다.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벨트 중간에 위치한 가평에 주말동안 4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겨울놀이와 여행을 즐기며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피로를 풀며 휴식을 얻음으로서 표정도 한결 밝아지고 몸도 가벼워 보였다.

이름만 들어도 기분 좋아지고 설레임을 안겨주는 산소탱크지역 가평에 주말을 맞아 송어도 잡고 썰매도 타고 공연도 보는 자라섬씽씽겨울축제장에 30만 명 가까이 찾아와 다양한 겨울놀이를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냈다.

지난 4일 개막해 10일째 접어든 13일, 이른 아침부터 겨울의 참맛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자라섬축제장에 몰려들면서 개장 2시간 만에 1만 2천개의 얼음구멍(지름15cm)이 꽉 차 긴급히 200개의 얼음구멍을 뚫는 진풍경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밀려드는 차량을 수용하기 위해 교통안내 및 통제요원들은 마지막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중도를 개방한 것이다. 이는 가평군이 개최하고 있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지난해까지의 씽씽겨울축제기간에도 없었던 새로운 기록이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장 주변의 주차 면은 자라섬캠핑장 주차장, 가평고 운동장 등을 비롯한 약 2,900면이 11:30경에 만차 되자 500대이상 주차가 가능한 중도를 열어 주차난을 완화한 것이다.

짜릿한 손맛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위해 송어 투입량도 예상보다 증가하고 있다. 당초 군은 50톤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예상을 훨씬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13일까지 31톤을 방류해 관광객에게 어복(魚福)을 선사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이런 추세로 볼 때 송어투입량이 75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경제도 들썩거리고 있다. 축제장 먹 거리 센터는 물론 인근 상가까지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70세가 넘는 어르신들에게는 축제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장이 내려 보이는 가평천 제방도로에는 어르신들이 모여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보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가평읍에 사는 이모 옹은(77세)는 ″내 생전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가평을 찾는 것을 처음본다″며 ″우리 가평이 복 받은 고장이라고 흡족함″을 드러냈다.

취재열기도 뜨겁다. 공중파 3사는 물론 종합편성채널, 라디오, 중앙 및 지방일간지 등의 취재가 이어져 축제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표정을 관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처럼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성황을 이루는 것은 남녀노소가 송어도 잡고 썰매도 타고 별빛도 보고 공연도 즐기는 저비용 고효율의 겨울놀이 종합선물세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름만 들어도 낭만과 추억이 묻어나고 가슴 설레는 가평의 지명도와 자라섬재즈축제 및 자라섬씽씽축제의 역량 등이 관광객 믿음으로 이어져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서울과 가깝고 대중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생태, 체험, 레저, 휴양상품이 풍부해 관광객의 기쁨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에 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유일하게 전철과 열차가 맞닿고 대중교통도 편리해 서울에서 40분대에 안전하고 편하게 원-스톱으로 도착할 수 있다. 교통체증과 장거리 여행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여행비 부담이 없는 것이다.

썰매,낚시체험비용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 것도 매력이다. 이 상품권은 가평군에선 현금이나 다름없다. 마트나 음식점, 심지어 택시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이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참가자들에게는 비용을 부담을 덜어주려는 가평군의 묘책이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가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설레임과 추억, 즐거움과 매력을 선사하고 소원과 건강을 얻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자연생태의 보물창고이자 대한민국 녹색일번지인 가평군이 개최하고 있다.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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