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1(토)
 
이천시 지역토속상권 붕괴 더 이상 안된다.
그동안 이천시 도심지 한가운데 흉물로 방치되어 있던 대형 고층 건물이 마침내 주인을 찾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는 측면에서 시민들은 무엇 보다 기대감 속에 부풀어 있고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환영의 박수갈채를 보냈다.
하지만 개장준비 시작부터 암초가 아닌 지역토속상인들의 대표격인 이천 중심상권의 중앙통 이천상인회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무엇보다 도마 위에 오른 것은 다름 아닌 이천시의 행정 처리에 있어서 당초 건물 인,허가 당시 대규모점포시설인 쇼핑 판매시설 목적으로 완공되었다는 점에서 건물소유주인 건축주가 바뀌면서 단지 등록이라는 명목아래 단순한 민원처리를 하여 결국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어리석은 행정단면이 여실히 드러났다.
문제의 시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현재 개장을 하여 영업 중인 대기업 그룹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을 놓고 시작 초기부터 이천 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경제와 토속 상권 붕괴라는 구실을 내세워 집단 반발하였지만 결국 바위에 계란 던지는 무모한 행위로 마무리 된 체 지난해12월 동양 최대의 시설을 자랑하며 개장을 하였다.
당초 이천시는 집단 반발하는 이천상인회를 비롯 시민들과의 약속에서 세계 명품브랜드만 입점 시킨다고 감언이설(甘言利說)로 호언장담을 하였으나 롯데아울렛이 개장을 목전에 두고 이같은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이 하면서 이천시 기존브랜드와 중복되지 않는 브랜드 입점키로 하였으나 여의치 않자 지역상인 상생이라며 몇몇의 지역 상인들을 입점 시키는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개장을 하였다.
결국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개장 이후 이천시 전체적인 지역상권은 40%-50% 매출감소로 이어지면서 생존의 돌파구를 찾기에 여념이 없는 그야말로 아귀다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흔히 엎친데 겹친다고 하듯이 이번에는 중저가의 대명사인 이랜드 그룹이 이천시 창전동 152번지 일원에 일명NC백화점을 개설하기 위해 대형판매시설에 대한 점포개설등록신청을 지난해 10월 이천시로부터 인,허가 절차인 사용승인 완료하고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이천상인연합회는 인,허가 절차상 유통산업법 3장 8조에 의해 대규모 점포를 개설하거나 전통상업보존구역에 준한 대규모점포를 개설 하려는 자는 영업시작 전 산업통상자원부령에 의거 상권영향 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를 첨부해 등록해야 한다는 법을 위반하고 특혜를 주고 있다 주장하면서 “허가사항 등에 관한 국민감사를 청구하고 대규모 집회 등을 준비 집단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찬,반의 의견은 분분하지만 대기업의 틈바구니에 끼어 희생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우리 시민들이란 점 명심하고 선량한 주민들이 더 이상 대기업의 희생물이 되지 안 토록 지혜와 힘을 합쳐 무조건 이랜드 NC백화점 입점을 막아야 한다.
또한 이천시는 안일한 행정처리로 일관 할 것이 아니라 지역실정을 고려하고 이천시민들이 우선되는 행정을 펼치길 촉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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