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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양기념관, ‘5월 가정의 달, 몽양의 달’맞아 무료 입장
    몽양기념관은 몽양 여운형 선생 탄신일과 어린이날·어버이날이 있는 5월을 ‘가정의 달 및 몽양 여운형의 달’로 정하고 한달 간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몽양기념관은 기념행사로 특별기획전 ‘몽양과 조선중앙일보_봄이 왓다’, 양평 작가 특별초대전 ‘Sunshine Dreaming’, 전시 연계 인문학 특강 ‘조선중앙일보의 예술가들’을 개최하고, 25일 여운형 선생 탄신일에는 양평문화예술인네트워크·문화감성무지개와 ‘몽양문화제’를 진행한다. 6월 30일까지 몽양교육자료관에서 두 달 동안 진행되는 ‘Sunshine Dreaming’전은 “환희의 역사, 화합의 꿈”을 주제로 20인의 양평 작가들이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몽양 탄신 전일인 5월 24일부터 진행되는 특별기획전 ‘몽양과 조선중앙일보_봄이 왓다’는 일제강점기 검열과 삭제의 엄혹한 언론 환경 속에서 몽양과 조선중앙일보가 품었던 정치, 사회, 문학, 문화예술, 체육 등 다방면에 걸친 항일독립정신과 희망의 불씨를 조명한다. 또한, 전시 연계 인문학 특강 ‘조선중앙일보의 예술가들’은 미술사학자이자 전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팀장인 김인혜가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에서 활동했던 문예인들 중심으로 1930년대 문학예술의 흐름을 짚어본다. 5월 25일 몽양기념관 야외에서 진행되는 ‘몽양문화제’는 사물놀이, 전통무용, 민요, 클래식, 몽양노래 버스킹 등의 공연과 몽양 옷 입히기, 희망나비 붙이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몽양기념관 유영표 관장은 “5월 가정의 달과 몽양의 달을 맞아, 몽양 탄신 특별기획전과 몽양문화제가 열린다”며 “특별기획전에서는 몽양이 신문사 사장이라는 합법적 지위를 가지고 일제 식민 통치에 대해 비판함과 동시에 문학·예술·체육을 후원하고 기사화했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다”고 말하며 “5월의 신록과 함께 지인, 가족들과 함께 몽양기념관을 찾아 전시, 인문학 특강, 문화제를 한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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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가족나들이(상반기) 참여가정 모집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화중)은 장애가족의 가족기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된 장애인가족휴식지원사업 ‘가족나들이(상반기)’에 참여할 장애가족 15가정(가정별 2명)을 5월 2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장애가정 보호자로 구성된 준비운영단과 함께 계획하여 더욱 의미 있는 이번 가족나들이는 당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 일대를 여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복지관 내방 후 신청서 작성하면 되며, 복지관 내방이 어려운 가족은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ich.sgwon.or.kr)에 첨부된 한글파일 작성 후 이메일(ichsgwon@hanmail.net)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637-6720) 또는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실(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석동로 3)로 내방하여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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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사회단체
    2024-05-02
  •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 당근 컵케이크 나눔 활동‘가족봉사 AND 빵빵한 자원봉사’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방세환)는 지난 28일(일) 자원봉사 단체로 신규 등록한 제과제빵 봉사단체 ‘달콤하게 빵빵하게’봉사단 회원 5명과 가족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봉사 AND 빵빵한 자원봉사’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가족봉사 AND 빵빵한 자원봉사’ 봉사활동은 경기도 광주시 거주 2인 이상 가족(부모와 자녀, 부부, 조손, 형제자매 등 가족 형태 무관)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의미한 시간을 조성하여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 및 가족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활동이다. 이날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컵케이크 빵 굽기부터 크림 및 당근 모양 과자 만들기 등의 제과제빵을 하여 400개의 당근 컵케이크를 만들고,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작한 당근 컵케이크 4구 100박스는 곧 다가오는 5월 5일 법정 기념일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관내 아동복지시설인 경기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외 그룹홈 4곳을 연계하여 취약계층 아동 100명에게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족자원봉사자 A씨는 “아이와 함께 제빵 봉사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며, “열심히 만든 컵케이크가 다른 사람에게 나눔된다는 점이 이번 봉사활동의 참여 의의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향후 지속적으로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가족자원봉사활동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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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체육/행사
    2024-04-30
  • 이천시,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식 개최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식이 26일 17시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국회의원과 관내 기관장·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이천시 인사와 경기도 30개시·군 시장 및 군수, 도·시의원, 국내교류도시 및 단체, 대학 총장, 군부대장 등 외부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은 식전공연, 공식행사, 축사, 축하공연으로 진행되며, 식전 공연은 피아니스트 문재원, 소프라노 최정원, 테너 박회림의 클래식 및 뮤지컬 공연을 통해 성대하게 시작한다. 이어진 공식행사에서는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 드론쇼, 개막선언 및 명장과 도예고 학생들의 물레시연 퍼포먼스, 이천시장의 환영사 및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등 귀빈들의 축사를 통해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한다. 마지막 축하공연은 가수 폴킴과 에일리가 초대되어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펼치며 이날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천도자기축제는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 지원 사업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명실상부 이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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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체육/행사
    2024-04-23
  • 2024년 4월 명성황후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
    매달 우리의 전통을 경험하는 명성황후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 자연의 재료로 체험하는 우리나라의 전통염색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4월 24일(수), 명성황후기념관 4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전통염색으로 만드는 복담은 보자기’를 진행한다. 명성황후기념관은 여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명성황후를 기념하고 조선시대의 문화를 전시, 연구하는 박물관으로 매달 여주시민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 그램 <문화가 있는 날>을 진행하고 있다. <명성황후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은 ‘전통의 경험과 발견’이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세 번째 시간은 전통염색 작가와 함께하는‘전통염색으로 만드는 복담은 보자기’체험으로 진행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의 일상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는 전통 염색은 자연에서 그 재료를 얻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홍화, 쪽, 자초, 오디, 치자 등의 식물에서부터 숯과 솥의 그을음 등까지 활용 하였으며, 재료를 가공하거나 발효시키고 오랜 시간 열을 가하는 등 복잡하고 긴 과정을 감수하며 재료 속에 담긴 다채로운 색깔을 뽑아냈다. 이러한 전통염색은 일제 강점기에 등장한 값싸고 편리한 화학 염료의 보급 으로 인해 한때 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전통을 잇는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지금까지 염색의 전통은 계속 이어져 오고 있으며, 화학 염료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이 있는 색깔과 환경친화적인 염색 과정, 방충과 향균 기능 등의 다양한 장점으로 점차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염색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연에서 찾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흔하고 쉽게 만날 수 있는 ‘양파껍질’을 활용한 전통염색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두가지 크기의 보자기를 염색하며 천 위에 아름다운 색깔을 담아보고, 우리나라 전통 포장 재료인 보자기를 활용한 다양한 포장 기법을 배워보며 전통을 체험하고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차 켜지며 자연의 재료를 활용한 우리의 전통염색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라며 “이번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염색에 담긴 우리의 전통을 경험하고, 행복한 봄날을 담은 염색 작품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4월 명성황후기념관 문화가 있는 날은 오는 4월 24일 두차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http://www.yj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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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MEGA자원봉사’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방세환)는 지난 12일(금) 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MEGA자원봉사’1회차 교육을 실시했다. MEGA행사는 파급력이 높은 대규모 행사를 뜻하는 용어이다. 2024년 광주시의 MEGA행사로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 퇴촌토마토축제, WASBE세계관악컨퍼런스를 예로 들 수 있다. ‘MEGA자원봉사’는 MEGA행사 진행 시 필수적으로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 영역에 초점을 둔 사업이다. 이는 자원봉사자가 규모가 큰 행사에 참여할 때 그들의 인권 등을 보장하며, 안전한 봉사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리더 자원봉사자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자원봉사자 즉 MEGA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에 들어간 것이다. 교육에 참여한 예비 MEGA자원봉사자들은 MEGA자원봉사 활동 현장 이해, 자원봉사 리더십 강화, 자원봉사 현장의 인권 등의 자원봉사자 관리지원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4회에 걸쳐서 이수한 후 MEGA행사장에서 자원봉사자를 관리하는 리더로서의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 신관철 센터장은 “광주시의 MEGA행사장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도록 지원하며, 시민이 향유하는 행사를 만드는 뜻깊은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가 봉사활동에 동원되는 것이 아닌 주도적인 참여자로서 자신만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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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3

실시간 문화예술 기사

  • 제1회 설봉 창작가요제 성료
    (사) 한국연예예술협회 이천시지회(이하 연예협), (지회장 서경석)가 주관하는 설봉창작가요제가 지난 5일 시민관객 3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설봉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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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7
  • 제1회 설봉 창작가요제 성료
    (사) 한국연예예술협회 이천시지회(이하 연예협), (지회장 서경석)가 주관하는 설봉창작가요제가 지난 5일 시민관객 3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설봉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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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7
  • 따뜻한동행 이천여성단체협의회와 장애우
    <따뜻한 동행> 제주도로 떠나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행복한 동행다문화부부의 처음 떠나는 신혼여행 2011년 03월 27일(일) 21:18 [(주)하나로일보] 매년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희)와 두레울장애인복지연합회가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제주도 탐방. ↑↑ 제주도 용두암에서.. ⓒ (주)하나로일보올해는 특별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표 정지영)와 함께 했다. 먼저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전날인 18일은 이천 그랜드 웨딩홀에서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 그랜드 웨딩홀, 미미사진관, 이천사랑꽃집 등의 후원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 5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바로 다음날인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행이 시작됐다. 19일 설봉공원에 모인 총 74명의 인원은 관광버스 2대에 나뉘어 청주공항으로 향했다. 버스 안에서는 조금은 들뜬 모습의 사람들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김월섭(남,73)할아버지는 “작년부터 장애인복지관에 다니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어 제주도에 가게 되어 너무 좋다.”며 “나이가 70이 넘었는데 제주도 여행은 처음이어서 학창시절 수학여행 가기 전날 밤 마냥 잠을 설쳤다.”고 말하는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했다. ↑↑ 제주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 (주)하나로일보 또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강용남(여,50)씨는 비행기가 하늘높이 뜰 때 “황홀하다”는 표현을 해 주변을 놀랍게 하기도 했다.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장애인들은 제주도로 향하는 내내 비행기 안 창문 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땅을 바라보며 행복한 모습이었다. 제주도에 도착해 첫째 날 일정은 제일 먼저 ‘용두암’에 들러 바다와 함께 용을 닮은 바위를 보고, 오르막길을 차가 그냥 올라가는 ‘도깨비도로’(신비의도로)도 체험해 보고, 각국의 유명인들을 똑같이 만들어 놓은 밀랍인형을 볼 수 있는 ‘평화센터’를 방문했다. 둘째 날은 세계최대규모 기마공연장인 ‘더마파크’에서 몽골인들이 말을 타고 열연하는 징기스칸의 후예들 뮤지컬 공연을 관람했는데, 공연하는 동안 비가 내려 3D영화를 보는 듯 더욱 실감나는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다문화부부 중 몽골에서 한국으로 온지 3년이 됐다는 아르온자르갈(여,28)씨는 조금은 서툴지만 정성스런 글씨로 ‘샌밴오’라는 몽골 인사말을 알려주며 “공연 중간에 함께 말을 타러 들어가고 싶었다.”면서 자신의 고향 사람들의 공연을 더욱 반가워했다. 공연을 본 후엔 컨벤션센터에 들렀다가 동양 최대 대웅전 ‘약천사’로 향했다. 다행히 오후에는 비가 그치고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왔다. ↑↑ 동양 최대 대웅전 - 약천사 ⓒ (주)하나로일보약천사는 거대한 규모도 볼거리였지만 주변에 유채꽃밭과 야자수, 분수대 등 예쁜 자연경관을 자랑했다. 한편 휠체어는 들어갈 수 없는 사찰 내부를 보여주기 위해 봉사자 정화영(스태츠 칩팩 코리아)씨는 다리가 불편한 건영례 할머니를 업고 계단을 올라가 8만개의 불상을 함께 관람했다. 건영례 할머니는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 하나”라고 고마워했지만, 정화영씨는 “사진 한 장 찍어주세요”라고 말하며 함께 구경할 수 있어 오히려 더욱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약천사 구경을 마치고는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는 바위섬 ‘외돌개’를 보고 제주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천지연폭포’를 보러 갔다. ↑↑ 둘째 날 천지연폭포에서.. ⓒ (주)하나로일보비가 와서 파란색의 맑은 천지연폭포는 아니었지만 그 높이와 자연의 신비함에 모두들 감탄이 절로 나왔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지 7개월이 됐다는 팜홍한(여,28)씨는 “여기 너무 예뻐요”라고 말하며, “베트남에 생선이 많이 있어서 생선을 좋아하는데 여기서 맛있는 회도 많이 먹고 좋다.”며 밝게 웃었다. 셋째 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 조금은 어려움이 있었다. 휠체어도 미끄러울뿐더러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특히나 조심해야 하기에 봉사자들이 더욱 신경을 써야 했다. 이날은 먼저 ‘삼국지랜드’로 이동하여 가면이 순식간에 변하는 변검과 소림사무술시범을 보고, ‘성읍민속마을’에 들러 마을 주민의 가이드로 제주 전통 초가 마을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신혼부부들에게 조금 더 자유로운 시간을 제공해 주기 위해 다문화부부팀과 장애인팀 둘로 나눠 다른 일정으로 진행됐다. 장애인들은 ‘퍼시픽랜드’에서 원숭이, 물개, 돌고래 쇼 등의 공연을 관람했다. ↑↑ 가면이 순식간에 변하는 변검! ⓒ (주)하나로일보 어느 덧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아침부터 맑은 날씨에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던 한라산의 눈 덮인 봉우리도 얼굴을 내밀었다. 3박 4일 동안 묵었던 호텔에서 다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마지막 일정을 위해 힘차게 출발했다. 이 날은 ‘서커스월드’에서 세계서커스대회 수상 작품인 중국기예서커스와 원통 안에 7대의 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달리는 오토바이쇼를 관람했다. 또 전날 비가 와서 못 봤던 ‘오설록 뮤지엄’으로 이동해 넓게 펼쳐진 녹차밭도 보고 녹차가 만들어 지는 과정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3박 4일 간의 일정이 모두 끝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버스는 다시 제주공항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은 장애인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2박 3일 코스를 3박 4일에 맞춰 여유롭게 관람하고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었다. 이천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휠체어를 타고 여행에 참여했던 박금자(여,62)씨는 “나를 업고 내리느라 고생하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평생 제주도에 못 올 줄 알았는데 도움을 주셔서 죽기 전에 이렇게 오게 되어 이제 원이 없다”며 소감을 밝히고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외돌개에서.. ⓒ (주)하나로일보 또한 봉사자로 참여한 두레울장애인작업장 박문기(남,56)씨는 “제가 장애 5급인데 나이 56세에 제주도에 처음으로 오게 돼 회장님들 덕분에 좋은 구경 많이 했다.”며,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보고 많이 깨닫고 느껴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 많이 봉사 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비장애인과 달리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이런 여행이 불가능한 장애인들은 “우리가 이렇게 오기도 어렵지만 온다고 해서 이런 멋진 공연을 보거나 좋은 식당에 가거나 이렇게 좋은 호텔에서 잠을 잘 수도 없는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함께 웃고 함께 우는 봉사자들의 이야기> 이번 여행을 주최한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의 김경회 회장을 비롯해 여러 단체장들과 두레울장애인복지연합회 봉사자들은 장애인과 1:1로 짝을 정해 매번 관람과 식사를 하는데 항상 옆에서 도움을 줬다. 3세에 시각장애를 얻게 된 신현준씨를 도왔던 황옥심 회장은 공연을 볼 때도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공연에 대한 설명을 해줬다. 밥을 먹을 때도 조개나 생선 등 반찬을 일일이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 ‘지극정성’이 어떤 단어인지 느끼게 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설명하면 알 수 있을까?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하고, 비행기를 탔을 때 비행기 바퀴를 만져보고 싶다는 말에 공항직원에게 부탁을 하기도 했다. 또 무거운 휠체어는 남자 봉사자들이 주로 옮겨주었으며, 장소를 이동할 때 마다 한명씩 업고 내리는 일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다. 특히 스태츠 칩팩코리아 직원인 정화영, 강기원씨는 월차를 내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휴가를 내고 놀러가기도 바쁜 세상에 봉사활동을 택한 아름다운 사람들이었다.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강기원씨는 “3박 4일 동안 상당히 기뻤고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정말 뜻 깊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편하게 해드릴까? 고민도 많았는데 막상 와보니 여러 가지 보고 느끼는 점이 정말 많아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행복한 동행~제주도 3박4일 ⓒ (주)하나로일보이어 정화영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여성단체를 통해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고 어느새 정이 들어 헤어지기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하루에도 수없이 휠체어를 옮기는 일을 반복하고 장애인들을 등에 업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도 단 한 번도 얼굴 찌푸리지 않고 웃으며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 단체장이나 장애인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간혹 왜 하필 장애인들을 돕는지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에 대해 김경희 회장이나 다른 단체장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해 본 사람만이 우리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다.” “비장애인은 건강한 신체만 있다면 못할 일이 없지만, 장애인들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또 “장애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것이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찾아올 수 있는데 지금 이렇게 누군가를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 백금자 회장(토야적십자)은 “장애인들은 몸은 불편하지만 사회에 영향을 덜 받아 비장애인들 보다 순수하고 정신적으로는 더 맑고 깨끗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함덕순 회장(장애인연합회)은 “이렇게 봉사를 하고 나중에 시내나 다른 행사에서 장애인들을 만나면 친척이라도 만난 것처럼 반가워한다.”며, “정도 많고 사랑도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느끼는 게 더 많고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 야자수 가득한 제주도 ⓒ (주)하나로일보 해가 지날수록 체력적으로도 벅차고 장애인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야 하기에 정신적으로도 힘든 이 봉사를 계속 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김경희 회장은 지난해에 루게릭병에 걸린 18살 남자아이의 “이번에 안 가면 못 갈 것 같아요.”라는 한마디에 비행기 좌석 6개를 예약하고 119소방대, 의사 등 모든 준비를 어렵게 마치고 제주도 탐방을 준비했다고 한다. 하지만 제주도 출발 전날 그 아이는 병이 악화되어 결국 제주도에 함께 가지 못했다. 이후 한참 뒤에야 들은 소식은 제주도를 다녀 온 날 그 아이가 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어쩌면 그 아이는 제주도에 간다는 기쁨으로 버티고 버티다 떠났는지도 모른다. 김 회장은 “그 아이를 조금만 더 빨리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하고 마음이 너무나 아팠고, 그때 다짐하게 됐다고 한다. “이일을 멈춰서는 안 되겠다.” 지금도 어디선가 누군가는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현실에 처해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앞으로도 이 일은 계속 진행하고 싶다고 한다. 끝으로 김 회장은 “3박 4일 동안의 긴 여정에 몸과 마음으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 단체장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식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장애인들과 다문화부부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삶에 행복한 충전이 되었으면 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마지막날 호텔 앞에서 다함께 ⓒ (주)하나로일보 송향주 기자 “여주/양평/광주/이천을 하나로”- Copyrights ⓒ(주)하나로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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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7
  • 따뜻한동행 이천여성단체협의회와 장애우
    <따뜻한 동행> 제주도로 떠나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행복한 동행다문화부부의 처음 떠나는 신혼여행 2011년 03월 27일(일) 21:18 [(주)하나로일보] 매년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희)와 두레울장애인복지연합회가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제주도 탐방. ↑↑ 제주도 용두암에서.. ⓒ (주)하나로일보올해는 특별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표 정지영)와 함께 했다. 먼저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 전날인 18일은 이천 그랜드 웨딩홀에서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 그랜드 웨딩홀, 미미사진관, 이천사랑꽃집 등의 후원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 5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바로 다음날인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행이 시작됐다. 19일 설봉공원에 모인 총 74명의 인원은 관광버스 2대에 나뉘어 청주공항으로 향했다. 버스 안에서는 조금은 들뜬 모습의 사람들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김월섭(남,73)할아버지는 “작년부터 장애인복지관에 다니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어 제주도에 가게 되어 너무 좋다.”며 “나이가 70이 넘었는데 제주도 여행은 처음이어서 학창시절 수학여행 가기 전날 밤 마냥 잠을 설쳤다.”고 말하는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했다. ↑↑ 제주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 (주)하나로일보 또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강용남(여,50)씨는 비행기가 하늘높이 뜰 때 “황홀하다”는 표현을 해 주변을 놀랍게 하기도 했다.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장애인들은 제주도로 향하는 내내 비행기 안 창문 너머로 보이는 하늘과 땅을 바라보며 행복한 모습이었다. 제주도에 도착해 첫째 날 일정은 제일 먼저 ‘용두암’에 들러 바다와 함께 용을 닮은 바위를 보고, 오르막길을 차가 그냥 올라가는 ‘도깨비도로’(신비의도로)도 체험해 보고, 각국의 유명인들을 똑같이 만들어 놓은 밀랍인형을 볼 수 있는 ‘평화센터’를 방문했다. 둘째 날은 세계최대규모 기마공연장인 ‘더마파크’에서 몽골인들이 말을 타고 열연하는 징기스칸의 후예들 뮤지컬 공연을 관람했는데, 공연하는 동안 비가 내려 3D영화를 보는 듯 더욱 실감나는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다문화부부 중 몽골에서 한국으로 온지 3년이 됐다는 아르온자르갈(여,28)씨는 조금은 서툴지만 정성스런 글씨로 ‘샌밴오’라는 몽골 인사말을 알려주며 “공연 중간에 함께 말을 타러 들어가고 싶었다.”면서 자신의 고향 사람들의 공연을 더욱 반가워했다. 공연을 본 후엔 컨벤션센터에 들렀다가 동양 최대 대웅전 ‘약천사’로 향했다. 다행히 오후에는 비가 그치고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왔다. ↑↑ 동양 최대 대웅전 - 약천사 ⓒ (주)하나로일보약천사는 거대한 규모도 볼거리였지만 주변에 유채꽃밭과 야자수, 분수대 등 예쁜 자연경관을 자랑했다. 한편 휠체어는 들어갈 수 없는 사찰 내부를 보여주기 위해 봉사자 정화영(스태츠 칩팩 코리아)씨는 다리가 불편한 건영례 할머니를 업고 계단을 올라가 8만개의 불상을 함께 관람했다. 건영례 할머니는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 하나”라고 고마워했지만, 정화영씨는 “사진 한 장 찍어주세요”라고 말하며 함께 구경할 수 있어 오히려 더욱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약천사 구경을 마치고는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는 바위섬 ‘외돌개’를 보고 제주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천지연폭포’를 보러 갔다. ↑↑ 둘째 날 천지연폭포에서.. ⓒ (주)하나로일보비가 와서 파란색의 맑은 천지연폭포는 아니었지만 그 높이와 자연의 신비함에 모두들 감탄이 절로 나왔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지 7개월이 됐다는 팜홍한(여,28)씨는 “여기 너무 예뻐요”라고 말하며, “베트남에 생선이 많이 있어서 생선을 좋아하는데 여기서 맛있는 회도 많이 먹고 좋다.”며 밝게 웃었다. 셋째 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 조금은 어려움이 있었다. 휠체어도 미끄러울뿐더러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특히나 조심해야 하기에 봉사자들이 더욱 신경을 써야 했다. 이날은 먼저 ‘삼국지랜드’로 이동하여 가면이 순식간에 변하는 변검과 소림사무술시범을 보고, ‘성읍민속마을’에 들러 마을 주민의 가이드로 제주 전통 초가 마을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신혼부부들에게 조금 더 자유로운 시간을 제공해 주기 위해 다문화부부팀과 장애인팀 둘로 나눠 다른 일정으로 진행됐다. 장애인들은 ‘퍼시픽랜드’에서 원숭이, 물개, 돌고래 쇼 등의 공연을 관람했다. ↑↑ 가면이 순식간에 변하는 변검! ⓒ (주)하나로일보 어느 덧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아침부터 맑은 날씨에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던 한라산의 눈 덮인 봉우리도 얼굴을 내밀었다. 3박 4일 동안 묵었던 호텔에서 다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마지막 일정을 위해 힘차게 출발했다. 이 날은 ‘서커스월드’에서 세계서커스대회 수상 작품인 중국기예서커스와 원통 안에 7대의 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달리는 오토바이쇼를 관람했다. 또 전날 비가 와서 못 봤던 ‘오설록 뮤지엄’으로 이동해 넓게 펼쳐진 녹차밭도 보고 녹차가 만들어 지는 과정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3박 4일 간의 일정이 모두 끝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버스는 다시 제주공항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은 장애인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2박 3일 코스를 3박 4일에 맞춰 여유롭게 관람하고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었다. 이천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휠체어를 타고 여행에 참여했던 박금자(여,62)씨는 “나를 업고 내리느라 고생하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평생 제주도에 못 올 줄 알았는데 도움을 주셔서 죽기 전에 이렇게 오게 되어 이제 원이 없다”며 소감을 밝히고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외돌개에서.. ⓒ (주)하나로일보 또한 봉사자로 참여한 두레울장애인작업장 박문기(남,56)씨는 “제가 장애 5급인데 나이 56세에 제주도에 처음으로 오게 돼 회장님들 덕분에 좋은 구경 많이 했다.”며,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보고 많이 깨닫고 느껴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 많이 봉사 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비장애인과 달리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이런 여행이 불가능한 장애인들은 “우리가 이렇게 오기도 어렵지만 온다고 해서 이런 멋진 공연을 보거나 좋은 식당에 가거나 이렇게 좋은 호텔에서 잠을 잘 수도 없는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함께 웃고 함께 우는 봉사자들의 이야기> 이번 여행을 주최한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의 김경회 회장을 비롯해 여러 단체장들과 두레울장애인복지연합회 봉사자들은 장애인과 1:1로 짝을 정해 매번 관람과 식사를 하는데 항상 옆에서 도움을 줬다. 3세에 시각장애를 얻게 된 신현준씨를 도왔던 황옥심 회장은 공연을 볼 때도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공연에 대한 설명을 해줬다. 밥을 먹을 때도 조개나 생선 등 반찬을 일일이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 ‘지극정성’이 어떤 단어인지 느끼게 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설명하면 알 수 있을까?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하고, 비행기를 탔을 때 비행기 바퀴를 만져보고 싶다는 말에 공항직원에게 부탁을 하기도 했다. 또 무거운 휠체어는 남자 봉사자들이 주로 옮겨주었으며, 장소를 이동할 때 마다 한명씩 업고 내리는 일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다. 특히 스태츠 칩팩코리아 직원인 정화영, 강기원씨는 월차를 내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휴가를 내고 놀러가기도 바쁜 세상에 봉사활동을 택한 아름다운 사람들이었다.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강기원씨는 “3박 4일 동안 상당히 기뻤고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정말 뜻 깊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편하게 해드릴까? 고민도 많았는데 막상 와보니 여러 가지 보고 느끼는 점이 정말 많아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행복한 동행~제주도 3박4일 ⓒ (주)하나로일보이어 정화영씨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여성단체를 통해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고 어느새 정이 들어 헤어지기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하루에도 수없이 휠체어를 옮기는 일을 반복하고 장애인들을 등에 업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도 단 한 번도 얼굴 찌푸리지 않고 웃으며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 단체장이나 장애인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간혹 왜 하필 장애인들을 돕는지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에 대해 김경희 회장이나 다른 단체장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해 본 사람만이 우리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다.” “비장애인은 건강한 신체만 있다면 못할 일이 없지만, 장애인들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또 “장애라는 것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것이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찾아올 수 있는데 지금 이렇게 누군가를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 백금자 회장(토야적십자)은 “장애인들은 몸은 불편하지만 사회에 영향을 덜 받아 비장애인들 보다 순수하고 정신적으로는 더 맑고 깨끗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또 함덕순 회장(장애인연합회)은 “이렇게 봉사를 하고 나중에 시내나 다른 행사에서 장애인들을 만나면 친척이라도 만난 것처럼 반가워한다.”며, “정도 많고 사랑도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느끼는 게 더 많고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 야자수 가득한 제주도 ⓒ (주)하나로일보 해가 지날수록 체력적으로도 벅차고 장애인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야 하기에 정신적으로도 힘든 이 봉사를 계속 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김경희 회장은 지난해에 루게릭병에 걸린 18살 남자아이의 “이번에 안 가면 못 갈 것 같아요.”라는 한마디에 비행기 좌석 6개를 예약하고 119소방대, 의사 등 모든 준비를 어렵게 마치고 제주도 탐방을 준비했다고 한다. 하지만 제주도 출발 전날 그 아이는 병이 악화되어 결국 제주도에 함께 가지 못했다. 이후 한참 뒤에야 들은 소식은 제주도를 다녀 온 날 그 아이가 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어쩌면 그 아이는 제주도에 간다는 기쁨으로 버티고 버티다 떠났는지도 모른다. 김 회장은 “그 아이를 조금만 더 빨리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하고 마음이 너무나 아팠고, 그때 다짐하게 됐다고 한다. “이일을 멈춰서는 안 되겠다.” 지금도 어디선가 누군가는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현실에 처해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앞으로도 이 일은 계속 진행하고 싶다고 한다. 끝으로 김 회장은 “3박 4일 동안의 긴 여정에 몸과 마음으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 단체장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식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장애인들과 다문화부부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삶에 행복한 충전이 되었으면 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마지막날 호텔 앞에서 다함께 ⓒ (주)하나로일보 송향주 기자 “여주/양평/광주/이천을 하나로”- Copyrights ⓒ(주)하나로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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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7
  • 광주시, 정신건강 연극제‘4(死)번 출구’ 공연
    -자살(?), ‘살아갈 이유’와 ‘살만한 가치’- 광주시 보건소는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뮤지컬 ‘4(死)번 출구’를 공연했다. ‘4(死)번 출구’는 경기도립극단(예술단장 고선웅)이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생명존중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한 작품이며,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옴니버스 형식의 해프닝 뮤지컬로 ‘살아갈 이유’와 ‘살만한 가치’를 역설하고 있다. 또한, 사람을 살리고 사회를 살리는 데 특별한 방법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그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문화 행사는 정신건강 소재와 연극문화를 접목시켰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일반시민을 만나는 소통의 도구로 활용함은 물론,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줄이고 정신보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는 정신건강 연극제를 통한 문화ㆍ예술적 접근으로 앞으로도 단순 홍보와는 다른 방식으로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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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2
  • 광주시, 정신건강 연극제‘4(死)번 출구’ 공연
    -자살(?), ‘살아갈 이유’와 ‘살만한 가치’- 광주시 보건소는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뮤지컬 ‘4(死)번 출구’를 공연했다. ‘4(死)번 출구’는 경기도립극단(예술단장 고선웅)이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생명존중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한 작품이며,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옴니버스 형식의 해프닝 뮤지컬로 ‘살아갈 이유’와 ‘살만한 가치’를 역설하고 있다. 또한, 사람을 살리고 사회를 살리는 데 특별한 방법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그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문화 행사는 정신건강 소재와 연극문화를 접목시켰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일반시민을 만나는 소통의 도구로 활용함은 물론,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줄이고 정신보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는 정신건강 연극제를 통한 문화ㆍ예술적 접근으로 앞으로도 단순 홍보와는 다른 방식으로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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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2
  • 여행스케치의 어쿠스틱 연주와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
    오전 11시에 듣는 포크 음악은 어떤 느낌일까? 6월 15일 오전 11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9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 그룹 “여행 스케치”가 브런치 콘서트 공연을 갖는다. “여행스케치의 기분 좋은 음악“이라는 공연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여행스케치의 브런치 콘서트는 3월 ”노영심의 아름다운 선물“, 4월 ”양성원의 첼로속의 첼로”에 이어서 2011년 6월에 3번째 공연되는 브런치 콘서트이다.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등의 노래로 유명한 여행스케치는 많은 가수들이 그들의 노래를 리메이크를 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이 장점인 그룹이다. “여행스케치의 기분 좋은 음악“은 어쿠스틱한 반주의 따라 부르기 쉬운 서정적인 멜로디의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일렉트릭 사운드의 열광적인 무대를 동시에 관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풋풋한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여행스케치 여행스케치는 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포크 가수로 1989년부터 20여년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한 번 듣고 잊혀지는 그런 노래가 아니라 몇 십년이 지나도 어느 계절, 어느 풍경을 보며 떠올릴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보컬그룹이기에 가능했던 그룹 특유의 하모니로 대학가 음악을 대표하는 포크가수로 자리 매김을 하던 여행스케치는 방송보다는 대학가 행사와 라이브 공연 무대를 중심으로 3000회 이상의 공연으로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았다. 여행스케치는 심플한 악기 연주 위에 풀벌레 소리, 계곡 물소리 등 ‘자연 효과음’을 삽입하는 독특한 컨셉으로 1989년 “별이 진다네”로 데뷔하였다. 지난 15년간 9장의 정규 앨범과 3장의 기획앨범을 발표해 히트시키며 지금까지 대중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2009년에는 탤런트 “김정은”이 피쳐링한 미니앨범 ‘별이 뜬다네’를 발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작사, 작곡, 편곡, 연주를 맡은 조병석과 보컬 남준봉이 각 대학의 노래꾼들이 모여서 결성된 여행스케치는 몇 번의 멤버 교체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그들의 음악세계를 다양화 시키고 발전시켜 왔다. 감성이 풍부해지는 오전 11시에 이천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브런치 콘서트 여행스케치의 이번 공연은 옛 시절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아티스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기대가 된다. PROGRAM 별이 뜬다네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칵테일 사랑그 외 다수 곡 *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브런치 콘서트 ‘Beautiful Life’ 세 번째 공연 이천아트홀은 개관 3년째로 접어들면서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수요일 11시에 열리는 브런치 콘서트를 선보인다. 남편을 회사로, 아이들을 유치원 혹은 학교로 보내고 난 후 여유가 있는 11시를 즐길 수 있도록 주부들을 위한 공연을 개최한다. 이천아트홀은 차 한 잔의 여유와 음악,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오전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지난 3월 이천아트홀의 브런치 콘서트 첫 공연을 노영심의 ‘아침 음악’으로 시작해 4월에 첼리스트 양성원의 ‘첼로 속의 첼로’ 공연이 진행된다. 여름이 찾아오는 6월에는 ‘별이 진다네’로 데뷔한 여행스케치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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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2
  • 여행스케치의 어쿠스틱 연주와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
    오전 11시에 듣는 포크 음악은 어떤 느낌일까? 6월 15일 오전 11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9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 그룹 “여행 스케치”가 브런치 콘서트 공연을 갖는다. “여행스케치의 기분 좋은 음악“이라는 공연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여행스케치의 브런치 콘서트는 3월 ”노영심의 아름다운 선물“, 4월 ”양성원의 첼로속의 첼로”에 이어서 2011년 6월에 3번째 공연되는 브런치 콘서트이다.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등의 노래로 유명한 여행스케치는 많은 가수들이 그들의 노래를 리메이크를 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이 장점인 그룹이다. “여행스케치의 기분 좋은 음악“은 어쿠스틱한 반주의 따라 부르기 쉬운 서정적인 멜로디의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일렉트릭 사운드의 열광적인 무대를 동시에 관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풋풋한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여행스케치 여행스케치는 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포크 가수로 1989년부터 20여년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한 번 듣고 잊혀지는 그런 노래가 아니라 몇 십년이 지나도 어느 계절, 어느 풍경을 보며 떠올릴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보컬그룹이기에 가능했던 그룹 특유의 하모니로 대학가 음악을 대표하는 포크가수로 자리 매김을 하던 여행스케치는 방송보다는 대학가 행사와 라이브 공연 무대를 중심으로 3000회 이상의 공연으로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았다. 여행스케치는 심플한 악기 연주 위에 풀벌레 소리, 계곡 물소리 등 ‘자연 효과음’을 삽입하는 독특한 컨셉으로 1989년 “별이 진다네”로 데뷔하였다. 지난 15년간 9장의 정규 앨범과 3장의 기획앨범을 발표해 히트시키며 지금까지 대중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2009년에는 탤런트 “김정은”이 피쳐링한 미니앨범 ‘별이 뜬다네’를 발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작사, 작곡, 편곡, 연주를 맡은 조병석과 보컬 남준봉이 각 대학의 노래꾼들이 모여서 결성된 여행스케치는 몇 번의 멤버 교체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그들의 음악세계를 다양화 시키고 발전시켜 왔다. 감성이 풍부해지는 오전 11시에 이천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브런치 콘서트 여행스케치의 이번 공연은 옛 시절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아티스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기대가 된다. PROGRAM 별이 뜬다네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칵테일 사랑그 외 다수 곡 *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브런치 콘서트 ‘Beautiful Life’ 세 번째 공연 이천아트홀은 개관 3년째로 접어들면서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수요일 11시에 열리는 브런치 콘서트를 선보인다. 남편을 회사로, 아이들을 유치원 혹은 학교로 보내고 난 후 여유가 있는 11시를 즐길 수 있도록 주부들을 위한 공연을 개최한다. 이천아트홀은 차 한 잔의 여유와 음악,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오전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지난 3월 이천아트홀의 브런치 콘서트 첫 공연을 노영심의 ‘아침 음악’으로 시작해 4월에 첼리스트 양성원의 ‘첼로 속의 첼로’ 공연이 진행된다. 여름이 찾아오는 6월에는 ‘별이 진다네’로 데뷔한 여행스케치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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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2
  • 양평청소년예술단 ‘자연의 음악 선물’
    -28일 안양‘풀밭음악회’ 6월 3일 ‘경기도 환경의 날 기념식’공연 - 복잡하고 바쁜 일상으로 지치고 고단한 사람들에게 자연과 음악이 만들어내는 여유를 느끼게 할 음악회에 양평청소년예술단(예술감독:김휘림, 아신대 주임교수, 피아니스트)의 김휘림 교수와 합창단의 공연 무대가 개최된다. 먼저 지난 28일 오후5시 안양 평촌아트홀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풀밭음악회’ 공연에 참여해 자연과 음악이 만들어내는 여유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문화로 만드는 행복한 일상’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피아니스트 김휘림, 테너 류재훈, 플루티스트 이미지, 재즈피아니스트 이지혜가 안양가족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빛냈다. 특히 이날 양평청소년예술단은 동요 ‘파란나라’ 등 그동안 갈고 닦은 합창 실력을 안양의 자연 무대에서 맘껏 뽐냈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이기도 한 피아니스트 김휘림과 플루티스트 이미지는 아시아연합신학교의 교수와 강사로 음악을 가르치며 양평청소년예술단을 이끌어가는 예술인으로 예술단의 든든한 버팀목이기도 하다. 이들은 현재 양평청소년예술단의 예술감독과 강사로 다른 강사진과 함께 양평청소년예술단의 합창단과 챔버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있다. 안양에서 돌아온 예술단은 곧이어 6월 3일 양수리 세미원 기념관에서 열리는 ‘경기도 환경의 날 기념식’에 마련된 공연 무대에 오르게 된다. 경기도 환경의 날 행사는 자연과 생태의 도시 양평에서 열리는 뜻 깊은 행사로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휘림 교수는 “이날 공연에서는 자연을 담은 음악을 통해 자연과 생태의 도시 양평의 아름다운 미래를 기원하고 특히 예술단의 활발한 음악활동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과 생태, 나눔과 평화, 안식과 위로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 예술영재 발굴 및 교육, 청소년 및 성인 합창단, 챔버 오케스트라, 영상?문학교실 운영,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자녀 예술교육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며 양평지역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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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2
  • 양평청소년예술단 ‘자연의 음악 선물’
    -28일 안양‘풀밭음악회’ 6월 3일 ‘경기도 환경의 날 기념식’공연 - 복잡하고 바쁜 일상으로 지치고 고단한 사람들에게 자연과 음악이 만들어내는 여유를 느끼게 할 음악회에 양평청소년예술단(예술감독:김휘림, 아신대 주임교수, 피아니스트)의 김휘림 교수와 합창단의 공연 무대가 개최된다. 먼저 지난 28일 오후5시 안양 평촌아트홀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풀밭음악회’ 공연에 참여해 자연과 음악이 만들어내는 여유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문화로 만드는 행복한 일상’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피아니스트 김휘림, 테너 류재훈, 플루티스트 이미지, 재즈피아니스트 이지혜가 안양가족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빛냈다. 특히 이날 양평청소년예술단은 동요 ‘파란나라’ 등 그동안 갈고 닦은 합창 실력을 안양의 자연 무대에서 맘껏 뽐냈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이기도 한 피아니스트 김휘림과 플루티스트 이미지는 아시아연합신학교의 교수와 강사로 음악을 가르치며 양평청소년예술단을 이끌어가는 예술인으로 예술단의 든든한 버팀목이기도 하다. 이들은 현재 양평청소년예술단의 예술감독과 강사로 다른 강사진과 함께 양평청소년예술단의 합창단과 챔버오케스트라를 지도하고 있다. 안양에서 돌아온 예술단은 곧이어 6월 3일 양수리 세미원 기념관에서 열리는 ‘경기도 환경의 날 기념식’에 마련된 공연 무대에 오르게 된다. 경기도 환경의 날 행사는 자연과 생태의 도시 양평에서 열리는 뜻 깊은 행사로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휘림 교수는 “이날 공연에서는 자연을 담은 음악을 통해 자연과 생태의 도시 양평의 아름다운 미래를 기원하고 특히 예술단의 활발한 음악활동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과 생태, 나눔과 평화, 안식과 위로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 예술영재 발굴 및 교육, 청소년 및 성인 합창단, 챔버 오케스트라, 영상?문학교실 운영,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자녀 예술교육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며 양평지역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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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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