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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대아초, 하지감자로 배우는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7.10 18:04
  • 조회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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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탄소 먹거리 실천

학교 텃밭 감자 수확을 푸드마일리지 탐구와 가정·학교 요리 실천으로 연결

양평 대아초등학교(교장 홍영일)는 ‘2026학년도 경기도 넷제로(탄소중립, Net-Zero) 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를 활용한 ‘저탄소 먹거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24절기 기반의 ‘여름 행복학교’ 교육활동과 연계하여 마련되었다. 대아초는 하지 무렵 수확하는 감자를 소재로 제철 먹거리, 로컬푸드, 푸드마일리지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일상 속 식생활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학년별 활동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직접 감자를 수확하며 제철 먹거리가 자라는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교실에서는 감자가 식탁에 오기까지의 이동 과정을 살펴보고, 학교 텃밭 감자와 일반 유통 감자의 이동 거리를 비교하며 푸드마일리지와 탄소배출의 관계를 탐구하였다.

특히 학생들은 먹거리의 이동 거리가 짧을수록 탄소배출이 감소한다는 점을 그림과 글, 계산 활동 등으로 이해하였다. 그 과정에서 학교 텃밭의 감자가 가까운 곳에서 생산되고 소비되는 로컬푸드이자 저탄소 먹거리임을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년별 실천 활동도 다채롭게 이어졌다. 5~6학년은 교내 실습공간 ‘에코마루’에서 로컬푸드 감자를 활용한 ‘감자빵 만들기’ 실습을 진행했고, 1~4학년은 학교 텃밭 감자를 가정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요리하는 ‘저탄소 감자 요리 챌린지’에 참여했다. 학생과 학부모는 감자 요리를 만들고, 그 소감을 온라인 게시판 ‘패들렛’에 공유하며 저탄소 실전 의지를 다졌다.

이번 가정연계 챌린지에는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교직원도 함께 참여하였다. 특히 대아초 홍영일 교장도 챌린지에 직접 참여하며, 학교 구성원 모두의 생활 속 실천을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로컬푸드’, ‘푸드마일리지’, ‘제철 먹거리’, ‘탄소배출’ 등 핵심 용어를 자신의 언어로 표현했으며, 이는 일회성 체험을 넘어 교실 내 개념 탐구와 가정 내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육적 성과로 이어졌다.

대아초 홍영일 교장은 “학교 텃밭의 감자 한 알이 학생들에게 먹거리와 환경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소중한 배움의 소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절기의 흐름 속에서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아초는 ‘2026학년도 경기도 넷제로 연구학교’로서 24절기의 흐름을 활용한 탄소중립교육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소서·대서 절기와 연계하여 여름철 폭염과 전기 에너지 사용 문제를 주제로 한 에너지소양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에너지 사용의 의미를 이해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책임 있는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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