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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우리가 소개할게요" 이천시와 고카시 시민이 주고받은 특별한 책 한 권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7.07 11:48
  • 조회수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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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문화원·고카시국제교류협회, 시민이 만드는 국제문화교류 성과 눈길

이천문화원(원장 조성원)과 일본 고카시국제교류협회가 30년 가까이 이어온 민간 국제문화교류가 양 도시 시민의 자발적인 문화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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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문화원은 1996년 당시 일본 시가라키정관광협회(현 고카시국제교류협회)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양국 시민이 서로의 도시를 방문하는 민간 문화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 해는 이천시민이 일본 고카시를 방문하고, 다음 해에는 고카시 시민이 이천을 찾아 양국의 문화와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민간 중심의 국제교류는 양 도시의 30년 가까운 우정을 이어오는 밑거름이 되었다.


 양 기관은 그동안 홈스테이, 청소년 온라인교류, 공식 환영만찬회, 문화공연팀 교류, 지역축제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류사업이 단순한 현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도록 기획하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카시의 한국어 학습모임 '따봉 한글(회장 야스이 켄지, 安井研二)' 회원 7명이 이천시를 방문해 이천문화원 일본어동아리(회장 전인성) '한일문화다이스키' 회원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는데, 당시 '한일문화다이스키' 회원들은 한국어와 일본어로 이천의 역사와 관광명소, 문화, 먹거리 등을 소개한 책자를 만들어 전달했다. 이 책은 이천시민이 직접 우리 지역을 이해하고 외국인에게 소개하기 위해 만든 자료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이 감동은 올해 다시 일본에서 이어졌다.


 최근 일본 고카시의 '따봉 한글' 회원들은 지난해 받은 책자에서 영감을 얻어 고카시의 관광명소와 역사, 먹거리 등을 한국어로 소개하는 안내책자를 직접 제작해 이천문화원에 전달했다. 상대 도시를 소개하는 책을 서로 만들어 선물한 이번 사례는 민간 국제교류가 시민 스스로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단계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천문화원 조성원 원장은 "언어 학습을 넘어 상대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직접 소개하려는 양 도시 시민들의 노력이 이번 책 제작으로 이어졌다"며 "서로의 도시를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그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문화원과 고카시국제교류협회는 올해 7월에도 이천시민 방문단이 일본 고카시를 찾아 전통마쯔리, 오오하라 기온축제에 이틀간 참가하고, 현지 홈스테이와 문화교류, 비와호 문화탐방 등을 하며 양국 시민이 함께하는 민간 국제문화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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