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와 ‘상생’ 빠진 반도체 클러스터는 절반의 성공일 뿐!”
반도체 성공의 이면에 가려진 사회적 불평등 매섭게 직시…
“남부권 공장에 생명수 보내려 희생당한 팔당 주민들 눈물 닦아주어야”

단순 ‘공간’ 조성 넘어 R&D·소부장·팹리스 유기적 결합하고 30년 미래 내다보는 경기도만의 ‘그랜드 디자인’ 촉구
임창휘 의원, “수질 보호하며 상생할 첨단산업 충분히 존재… 기초지자체 한계 넘는 초광역 종합 계획에 담아 도민 희망 복원하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20일 오후 열린 미래성장산업국 업무보고에서, 경기도의 핵심 먹거리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화려한 성과 이면에 가려진 극심한 ‘지역적·사회적 불평등’을 날카롭게 고발하며, 규제에 묶여 눈물 흘려온 동부권 주민들의 희생을 보듬는 ‘진정한 대타협과 상생의 클러스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력히 울부짖었다.
이날 임창휘 의원은 경기도 반도체 산업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차분하면서도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단호하고 격정적인 목소리로 질의를 이어나갔다.
임 의원은 “우리는 지금 당장 눈앞의 개발 수요에만 급급해 20년, 30년 뒤 미래 세대가 마주할 경기도의 모습을 망각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현재의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은 국정과제나 일반산단의 면적, 즉 ‘물리적 공간’을 채우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클러스터의 진정한 본질은 R&D,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팹리스(반도체 설계)가 경제적·기술적으로 어떻게 가장 효율적으로 살아 숨 쉬며 생태계를 이루느냐는 조합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임 의원은 경기도 남부권 반도체 단지의 핵심 젖줄이자 생명수인 ‘용수 공급’ 문제를 언급하며, 그동안 꼭꼭 숨겨왔던 경기도의 아픈 손가락인 ‘팔당 상수원 규제 지역’의 눈물을 대변했다.
임 의원은 가슴에 맺힌 듯 절절한 목소리로 “용인과 평택의 거대한 반도체 공장들이 쉬지 않고 돌아가기 위해, 광주를 비롯한 동부권 도민들은 수십 년간 맑은 물을 보존해야 한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온갖 중첩 규제를 독박 쓰며 살아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 대가로 고작 물 값 몇 푼 더 올려 받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없다. 규제 사슬에 묶여 공장 하나 제대로 짓지 못하고 낙후되어 가는 고향을 바라보며 주민들 마음속에 깊이 박힌 설움과 패배의식을 경기도는 정녕 보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삶의 터전이 나아지는 것이야말로 진짜 상생이며, 일자리와 상생이 결여된 반도체 클러스터는 결국 또 다른 사회적 불평등과 분열을 낳는 절반의 성공이자 폭력에 불과하다”고 매섭게 꼬집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미래성장산업국이 개별 기초지자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거시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팔당 수계의 수질을 완벽히 보호하면서도 지역 주민들이 먹고살 수 있는 친환경 첨단산업과 상생 비즈니스 모델은 충분히 존재한다”며, “기초지자체 스스로는 절대 그릴 수 없는 거대한 상생의 종합 계획을 오직 경기도만이 주도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규제 지역 주민들의 패배의식을 걷어내고 ‘우리도 첨단산업의 당당한 주역’이라는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이번 계획에 환경 보존과 첨단 공존의 마스터플랜을 즉각 담아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규제 완화를 위해 국토부 등 정부 부처와 적극 협의하는 것은 물론, 의원님이 지적해주신 ‘상생’의 가치에 깊이 공감한다”며, “규제 구역 내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첨단 산업의 낙수 효과와 양질의 일자리를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상생 모델을 다각도로 적극 발굴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경기도민의 한 사람도 첨단 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되거나 불평등의 고통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으며, “한강 수계 주민들의 양보와 희생 위에 세워지는 반도체 영토인 만큼, 모두가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는 따뜻한 미래 먹거리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미래과학협력위원회도 온 힘을 다해 입법적·예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BEST 뉴스
-
김일중 의원, “정책 단절은 행정 신뢰의 단절”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일중 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4일(화) 경기도의회 이천상담소에서 경기도기후환경에너지진흥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기후행동 기회소득’ 리워드 지급 종료와 관련해 정책의 지속성과 도민 참여 기반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일중 의원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이 시... -
추미애 도지사는 중앙 정치 훈수 멈추고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정제되지 않은 언사와 중앙 정치를 향한 과도한 개입이 선을 넘고 있습니다. 도민의 삶을 1순위로 챙겨야 할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이 본업인 도정은 뒷전으로 미뤄둔 채, ‘깡패’ 등 거친 언사로 정치적 대립만을 부추기는 모습은 경기도민에게 실망과 분노만 안길 따름입니다. 형사소송... -
이혜원 부위원장, 기후행동 기회소득 리워드 지급 종료… “객관적 평가 없는 사업 중단 아쉬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혜원 부위원장(국민의힘, 양평2)은 4일(화)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집행부로부터 ‘기후행동 기회소득’ 리워드 지급 종료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고 민선8기 대표 기후정책으로 추진돼 온 사업이 민선9기 들어 충분한 정책 평가와 검증 없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종료 ... -
경기도에 첫 폭염중대경보…재대본 비상 2단계 대응 강화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경기도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는 등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강화해 강력 대응중이라고 4일 밝혔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기온 39℃ 또는 최고체감온도 38℃ 이상의 생명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될 때 발표되는 최고 수준... -
경기도, 노후청사 복합개발 건의사항 특별법안에 반영…
앞으로 주민센터, 우체국 등 오래된 공공청사를 활용한 주택공급 사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도가 정부에 건의한 노후청사 복합개발시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재정 지원, 관계기관 간 이견 조정 기구 마련 등의 방안이 담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특별법안’...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도내 유통 수산물 유해물질 통계보고서 발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4~2025 경기도 유통 수산물 유해물질 통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도내 유통 수산물 2,597건을 대상으로 ▲어류와 갑각류·패류·해조류 등의 중금속(납·카드뮴·수은) ▲양식 활어의 잔류동물용의약품 ▲패류의 패류독소 등 3개 분야에 대한 안전성 검...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미담
more +-
이천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창전동 안심마을 조성 대상지 현장 모니터링 실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23일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창전동 이천초등학교 일대에서 ‘... -
원영콘크리트산업,
원영콘크리트산업(대표 박준철)은 지난 1월 8일 여주시(시장 이충우)를 방문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을 ... -
55사단, 6·25 참전용사 찾아가 숭고한 헌신에 감사 전해
육군 제55보병사단(이하 55사단)은 지난 12월 29일 6·25 참전용사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 -
NH농협은행 여주시지부, 여주시에 여주쌀 3,000만원 기탁
NH농협은행 여주시지부(지부장 이문기)는 지난 19일 여주시(시장 이충우)를 방문하여 관내 저소득층을 ... -
서광범 경기도의원, “반려마루 여주,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운영” 강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서광범(국민의힘, 여주1) 의원이 20일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을 대상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