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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 55용사의 호국수호 의지를 기리며

  • 하나로신문 편집부 기자
  • 입력 2021.03.25 11:07
  • 조회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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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보상과 김현수

김현수.jpg

 2002년 월드컵의 열기가 한창이던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이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남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이에 우리 해군은 퇴거 경고 방송을 하며 교전 대비태세를 취하였으나, 북한 경비정은 선제 기습포격을 하였다. 곧 양측 함정 사이에는 즉각적인 교전이 시작되었고, 6명의 장병이 전사하였다.
 2010년 3월 26일에는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경계근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 제2함대사 소속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하였다. 이 사건으로 서해바다의 최전선을 지키던 47명의 장병들이 전사하였다.
 위 천안함 피격 이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2010년 11월 23일. 북한은 연평도에 포격을 가하였고, 우리 군은 즉각 대응 사격을 하였으나 2명의 장병이 전사하였고, 민간인 2명이 사망하였다.
 올해로 제6회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서 우리 바다를 지키다 전사한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국토수호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오는 26일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서해수호 55용사 유족에게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기로 했다.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의 희생정신을 예우하고, 그들의 호국 의지를 다시금 상기하기 위함이다.
 6·25전쟁이 휴전 68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북한은 3,000여 회에 달하는 무력도발을 하며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아직도 한반도에는 총성 없는 전쟁이 지속되고 있고, 우리는 남북 간 다른 이데올로기 속에 살고 있다. 우리는‘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 영토 및 NLL 수호를 위해 산화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총탄과 포탄이 날아드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최후의 순간까지 군인의 임무를 완수하였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평화는 호국 수호를 위해 바친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존재함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오는 3월 넷째 주 금요일.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그들의 고귀한 넋을 추모하고, 국가 안위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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