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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유치 경쟁 뜨거워져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9.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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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호원읍 이어 부발읍·신둔면·호법면·율면 등 치열한 유치 경쟁

한국마사회.jpg

이천시가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이전을 공식화하고,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염원을 확인하며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천시는 최근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치 의향 조사에서 장호원읍에 이어 부발읍, 신둔면, 호법면, 율면 등 주요 지역 주민들로부터 적극적인 유치 찬성 의사를 확인했다. 특히 장호원읍은 주민 의견 수렴 회의를 거쳐 주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4,000여 명에 달하는 1차 주민 서명부를 시에 제출하는 등 뜨거운 유치 의지를 보였다. 또한 신둔면과 호법면도 유치 건의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별로 입지 선정의 폭이 넓어지면서 마사회(경마공원) 유치에 한 발 더 다가가는 모양새다.

이천시가 마사회(경마공원)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역 경제 전반에 가져올 획기적인 파급효과 때문이다. 과천시와 유사한 규모로 운영될 경우, 레저세 징수교부금 약 63억 원을 포함해 연간 약 490억 원 내외의 세입 확충 효과가 기대된다. 경마 관계자 및 협력업체 등 총 3,000명 규모의 기존 근무 기반이 이동하며, 시설관리·경비·미화·식음료 등 지역 주민 우선 채용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또한 연간 2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유입으로 숙박, 음식, 교통 등 지역 소비가 크게 늘어나며, 365일 말 체험과 다양한 행사·공연이 어우러진 말 문화 복합공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밖에도 대규모 공공사업 유치를 통한 주변 지역 규제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천시는 이미 말산업특구로 지정돼 있고, 전국 말 개체 수의 약 10%인 26개 농가가 470여 두를 사육하고 있다. 말 전문 동물병원 운영으로 연간 5,600여 마리의 말을 진료하고 있으며, 휴양마 승마장도 함께 운영하면서 말이 치료받고 쉴 수 있는 말 전문 치유시설(힐링센터)로도 손색이 없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이천시가 가진 말산업 기반시설(인프라),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경마공원) 이전을 반드시 성공시켜 향후 100년을 책임지는 미래산업 개편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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