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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2030 청년들, 선관위 앞 집회 및 분수대광장 집회…“참정권 회복” 요구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6.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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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청년층 반발이 수도권 중소도시인 이천시에서도 거리 집회로 번졌다.


 6월 16일 오후 3시, 이천지역 청년 300여 명은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 모여 “참정권 침해 선관위 해체”, “당일투표 수개표” 등의 구호를 외치며 참정권 회복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선관위 앞 집회를 마친 뒤 창전동 분수대광장으로 이동했다. 이후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분수대광장 일대에서 추가 집회를 진행하며 선거관리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청년들이 거리로 나선 직접적 계기는 최근 논란이 된 투표용지 부족 사태다. 참가자들은 투표권 행사가 보장되어야 할 선거 현장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는 점 자체가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가볍게 본 결과라고 비판했다. 특히 2030 청년층을 중심으로 “선거는 절차의 신뢰가 무너지면 결과의 신뢰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문제의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날 집회는 적지 않은 상징성을 지닌다.


 이들은 또 이천지역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의혹과 관리 부실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 관외사전투표자 수, 투표함 관리 과정에서 확인된 미흡한 정황, 특정 지역 두 투표소에서 득표수가 동일하게 나타난 문제 등 시민들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훼손(OPENVOID 표식)이 확인된 투표함 특수봉인지와 관련해 선관위 직원이 해명 과정에서 “한 장 더 붙이면 된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이들은 해당 발언이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투표함 봉인과 보존 관리에 대한 선관위의 인식이 얼마나 안이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집회 참가 청년들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장치”라며 “투표용지 부족, 투표함 관리 부실, 사전투표와 개표 과정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국민적 저항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집회는 수도권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 이천에서 2030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거리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선거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불신이 일부 지역의 문제를 넘어 세대적·지역적 이슈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이기 때문이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국민적 문제 제기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또 선관위가 이에 대해 어떤 설명과 제도적 개선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의 

이천시 청년 이경한 010-6805-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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