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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2026년 전통가마 소성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4.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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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이 4월 13일까지 ‘2026년 전통가마 소성(燒成)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가마 사용과 소성목 지원을 통해 도예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무형 문화유산인 전통가마 소성 기법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479회의 전통가마 소성을 지원해 왔다.

‘전통가마 소성’은 전통가마에 나무로 불을 지펴 도자기를 구워내는 방식으로, 소성 과정을 거쳐 제작된 도자 작품은 높은 가치와 희소성을 지역 명장과 도예 작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가마의 축조와 유지·관리, 소성에 필요한 소나무 장작 구매 등 비용 부담이 커 개인이 가마를 보유하고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전통 소성이 점차 축소되는 환경에서 기술 보존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사업의 의미가 크다.

지원 대상은 ▲한국도자재단 도예가등록제 등록 도예인 ▲도예 단체 및 동호회 등이며, 총 11회 내외 소성을 지원한다. 특히 5인 이상 합동 소성 및 단체 신청자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재단의 이천·여주 행사장 내 전통 가마 시설을 사용할 수 있으며, 회차당 약 4.5톤 규모의 소성목을 지원받는다. 다만 광주 전통 가마는 현재 운영이 제한된 상태로 추후 별도 공지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전통가마 소성의 전승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산업진흥팀 방문 또는 전자우편(156@kocef.org)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과 제출 서류는 재단 누리집(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전통가마 소성지원사업은 전통 도자 무형 문화유산을 계승·보존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도예인들의 창작 환경 개선과 전통기술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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