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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오곡나루축제 정체성과 신뢰 믿음의 축제로 거듭나야

  •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입력 2024.10.28 22:36
  • 조회수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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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어빵에 붕어 없다 오곡나루축제 오곡은 쌀뿐인 축제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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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영 발행/편집인


관람객 뻥튀기식 숫자놀음에 놀아난 여주시 탁상행정의 단면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전국에서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전국 최고의 미질과 브랜드를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 쌀과 대왕님표 여주 쌀의 홍보전인 가을 추수철 축제를 놓고 그동안 소리없는 자존심 경쟁하였는데 이천시는 23회 단일 이천쌀 문화축제로 발돋움한 반면 여주시는 여주쌀 고구마축제에서 여주오곡나루축제로 변신 올해로 4회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4회에 걸쳐 여주오곡나루축제에는 주인공이 쌀이 아닌 주객이 전도된 고구마가 주인공이 되어 쌀의 정체성과 홍보 브랜드의 우수함은 날로 피폐화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2024 여주오곡나루축제를 되돌아보면 고구마 무료 시식 행사가 줄을 이어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축제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절대 과언은 아닐 것이다.

반면 대왕님표 여주 쌀을 판매하는 부스가 자리잡고 있는 대여섯 군데의 쌀 판매장은 온통 색다른 디자인의 포장지로 제각각 쌀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관람객들은 어느 것이 검증된 대왕님표 쌀인지 분간이 어렵고 여주시 쌀 판매 대표적인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판매장에는 프리미엄 쌀 5만 5천원 문구를 내걸고 한산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그나마 여주쌀 판매장은 10kg기준 4만원이라는 문구에 구매자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특히 여주오곡나루축제라는 홍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정작 온통 눈을 씻고 살펴보아도 쌀 이외에 보리 콩 조 기장은 사방팔방 찾아보아도 없고 이름만 거창하게 오곡이라는 축제 문구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현실에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는 식의 논리를 정당화 되고 있는 축제의 현실이 무엇보다 탁상행정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더욱이 여주시의 대표적인 행정을 상징하듯이 축제가 끝이 난 가운데 여주 세종 문화관광재단의 10월 21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3일간 30만명 방문 가마솥 여주쌀 오곡비빔밥 하루 3,000그릇 완판 및 고구마기네스 15만개 재고 소진을 경영전략팀에서 배포하였다.

그렇다면 과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이천쌀문화축제 5일간 22만 2천명 여주오곡나루축제 3일간 30만 명 그나마 이천시는 지난해보다 관람객이 36% 증가한 숫자로 발표하였는데 여주시는 개막식 오전에만 관람객들이 모여들었지만 정작 오후에는 비로 인한 관람객들이 거의 자취를 감추고 빗물로 질척거리는 행사장에는 정작 행사 관계자들로 메웠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19일과 20일 14만명씩 30만명이 축제장을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결론은 상식적인 측면을 떠나 그야말로 뻥튀기 숫자놀음이라고 표현해도 무리수는 아닐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인 가운데 통계수치에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

이천시는 5일간 22만 2천명이라는 통계가 이천경찰서와 협력하여 표준 통계방식을 응용하여 합산 방식으로 방문객을 산출하였고 여주시는 3일간에 걸쳐 기하학적인 방문객30만이라는 기상천외한 방식에 의해 산출 공식화하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뤘다고 할 수 있겠다.

이천시는 행정력을 이용한 공정한 산출 방식을 택하여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이며 여주시는 행정적인 측면에서 나 몰라라 하고 행사를 시로부터 용역을 받아 이벤트 및 전반적인 행사를 책임지고 있는 용역 업체인 아이캔이라는 사설 업체에 위탁 출입구에서 관람객을 체크하였다는점은 그야말로 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긴 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여주시는 해마다 적자행진의 길을 걷고 있는 대왕님표 여주 쌀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만 볼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진정 필요한 정책에 맡는 행정력으로 여주시민들의 질 높은 삶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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