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송석준 의원, 엄태준 이천시장, 장호원 비상대책위원회가 국토부를 방문, 이천~문경선 112역명을 감곡장호원으로 결정한 역명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내용적,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강력항의하고 재심의를 요구했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 정성화 장호원비대위원장 및 부위원장(송영환 장호원농협장, 최창규 장호원신협이사장, 김종국 청미새마을금고이사장, 유재웅 경기동부원예농협장)들이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하여 김선태 철도국장, 오수영 철도운영과장 등과 면담을 갖고 역명심의위원회의 이천~문경선 112역명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재심의와 역명심의위원 명단, 회의록 및 심의자료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송석준 의원은 “역사부지 점유비율이 감곡이 넓다는 이유만으로 역명결정의 논거로 삼은 것은 부당하다. KTX 천안아산역의 경우 천안시 점유부지는 4%밖에 되지 않는데도 천안아산역으로 결정됐다.”고 지적하고, “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이 장호원 비대위와 실시설계 합의 시 장호원감곡으로 역명을 합의한 자료가 있는데, 그런 부분이 역명심의시 전혀 고려가 되지 않아 내용적·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 재심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엄태준 이천시장도 “장호원과 감곡 주민들이 서로 상생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도 주지 않고 지역 간 갈등만 부추기는 역명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도식적이고 기계적인 행정절차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양 지역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결정으로 접경지역에 걸친 역명분쟁을 지양하고 바람직한 선례를 남겨야 한다.”고 밝혔다.
정성화 비대위원장과 부위원장들도 장호원 및 감곡지역이 햇사레 복숭아 공동브랜드 운영 등 상생과 조화의 모범적인 공동체를 운영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편파적인 이천~문경선 112역명 결정에 강한 우려를 표시하며 양 지역이 모두 수용 가능한 역명결정을 위해 재심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간담회 직후 장호원 비대위원단은 112역명 재심의와 역명심의위원 명단, 회의록 및 심의자료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김선태 철도국장에게 전달했다.

하나로신문 편집부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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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장호원 비상대책위 이천~문경선 112역명 재심의요구 진정서 국토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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