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7-23(금)
 

편집국 사회부 부국장 권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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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북한강 주 변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설 정한 지 46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경기도 여주, 양평, 광주, 이천, 하남과 남양주의 상수원 보호구역에서는 수도권 주민 의 상수원을 보급하기 위해 일 방적인 희생을 강요받아 왔습 니다. 
그 결과 상수원 보호구역 에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도로 와 철도, 공장과 주택 등이 절 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상수원 보호 구역은 인구 밀도가 적어지고 사회 간접 자본과 편의 시설 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태입 니다. 즉 이제까지 서울 시민과 경기도의 다른 주민들을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만 당했음에 도 불구하고 묵묵히 인내하는 착한 주민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수원 보호 구역의 희생에 대한 보상을 강 력히 주장해야 될 때입니다. 서 울시에서도 강남 부동산 개발 에서 나오는 자금을 낙후된 강 북 개발에 투자하듯이, 서울시 와 경기도에서 낙후된 상수원 보호구역에 더 많은 지원을 하 도록 상수원 보호구역의 모든 주민들이 연대해 주장할 때입 니다. 희생에 대한 대가를 주장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상수원 보호구역 주민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것은 공정과 형평 성의 원리에 전혀 적합하지 않 습니다. 이러한 공정과 형평성 의 원리가 바로잡혀 질 때에야 비로소 수도권 주민들이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의 희생에 대 한 보상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 이 아니고 그 지역 주민들과 여 러 시민 단체가 연대해 머리를 맞대고 협의로 적절한 방안을 찾 아내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가 능한 것입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현수막 설치와 스티커를 제작해 차량이나 건물에 ‘상수원 보호구역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 라는 문구를 부착해 널리 홍보하 며, 함께 연대해 분위기가 무르 익으면 경기도청과 서울시청에 직접 보상을 요구하고 지방 선거 에 각 당 후보자들에게 보상대책 을 문의하고 나중에는 청와대에 민원을 다함께 제기하는 등 많은 방법이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 은 상수원 보호구역 주민들이 함 께 연대해 같이 나아가는 것입니 다. 
코로나 19라는 엄중한 상황 에서 야외 집단행동은 어렵겠 지만, 온라인을 통한 협의와 연 대 활동은 마음만 있으면 얼마 든 지 가능한 일입니다. 먼저 각 지역의 단체와 타 지역의 단 체들 간에 서로 활발한 의사소 통이 요구되며, 모든 지역이 함 께 연대해 문제를 하나씩 풀어 나가야 합니다. 적합한 방안을 설정해 각 지역의 신문사나 단 체를 통해 그 당위성을 홍보하 고 상수원 보호구역 주민들이 함께 연대해 나아가면 무난하 게 해결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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