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광교저수지의 녹조 발생에 대비해 유해남조류 모니터링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조류경보제 단계별 검사항목 기준에 따라 매주 1~2회 이상 클로로필-a, 유해남조류 세포 수 등의 수질을 분석하고 있다.
수원 광교저수지는 2006년부터 조류경보제 대상 호소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상수원의 조류경보제는 조류 발생으로 인한 정수장 기능 저하 및 유해남조류 독성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남조류의 세포 수에 따라 관심, 경계, 조류 대발생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2회 연속 측정해 각 기준에 해당될 때 경보 발령되며 관계기관은 환경부의 조류경보제 운영매뉴얼 및 지자체의 세부 시행 지침에 따라 조류 발생 상황을 취·정수장 등에 신속히 전파하는 등 대응 조치한다.
광교저수지 조류경보제 발령일은 2018년 77일, 2019년 97일로 관심 단계(남조류 세포 수 1천∼1만 세포/mL)가 발령된 바 있으나 2020년 이후 최근 3년간은 발령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관계기관의 조류억제제 투입에 따른 수질검사 및 억제제 살포 전·후의 수 생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검사업무를 수행하는 등 유해남조류 대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조류경보 경계 단계(남조류 세포 수 1만~100만 세포/mL) 발령 시 조류독소 검사항목을 1종에서 6종으로 확대해 상수원수 조류독소 및 냄새 물질 감시를 지속할 예정이다.
황찬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여름철은 기온상승과 영양염류 유입, 물순환 정체 등으로 인해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라며 “도내 상수원 조류경보제 시행으로 수 생태 환경 및 도민의 먹는 물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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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광교저수지 녹조 모니터링. 최근 3년간 경보 미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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