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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교차 큰 환절기 “돌연사(Sudden death)” 대비하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수치를 정상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2019/10/10 21:20 입력 이천 바른 병원 내과 이부길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계절이 바뀌고 있다. 이렇게 일교차가 심할 때는 돌연사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돌연사는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의미 한다. 원인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 심혈관계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심장 혈관인 관상동맥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가장 많고 그밖에 뇌출혈, 대동맥 파열 등의 대혈관 이상, 폐동맥 색전증 에 의한 경우도 있다. 심장 혈관인 관상 동맥의 경우 동맥경화에 의해 혈관이 좁아진 상태에서 스트레스나 온도 변화에 따른 혈관의 수축에 의해 혈압이 높아지고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응급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보통 40-70대 남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일상생활 중 유의해야 하는 증상들이 있다. 움직이거나 운동할 때 가슴 통증이 오고 쉴 때 호전되거나 갑자기 가슴통증이나 식은땀이 나서 잠이 깨는 경우, 가슴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은 듯 가슴 통증이 오거나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심한 경우는 바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또한 심장병의 가족력이 있거나 전에 쓰러진 적이 있거나 심장 질환, 뇌질환을 가진 경우, 흡연자이거나 과음이 잦은 경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가진 경우,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는 상황이거나 비만한 경우는 좀 더 위험성이 있다.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본인의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병을 미리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운동이 혈액순환을 좋게 할 수 있고 술과 담배는 중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피한다. 정상혈압을 유지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수치를 정상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누군가 쓰러졌을 때 곧바로 적절한 응급조치가 시행되어야 한다. 바로 119에 신고하고 심장마사지, 인공 호흡 등의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어야 한다. 제세동기 사용이 필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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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3
  • 혈관의 노화 “동맥 경화” 바로알기 이천 바른 병원 내과 이부길
    심근경색. 뇌졸중, 대동맥 박리 등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급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2019/09/06 13:55 입력 이천 바른 병원 내과 이부길동맥 경화는 혈관에 죽과 같은 지방이 끼면서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 동맥경화는 주요 사망 원인 되고 있는 심혈관 질환의 근본 원인이다. 동맥경화는 심장의 관상동맥, 대동맥, 말초동맥 등 혈관이 있는 곳에 생길 수 있으며 점차 혈관 내벽이 두꺼워 지면서 혈관이 좁아지게 된다. 이는 고혈압,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말초 동맥 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특히 심근경색. 뇌졸중, 대동맥 박리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급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동맥경화가 걱정된다면 혈관의 두께를 알아보는 검사를 할 수 있다. 경동맥 초음파, 복부 초음파 및 CT, 관상동맥 석회화 검사 등이 있다. 동맥경화의 예방은 위험 인자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것에 있다. 4대 주요 위험인자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이고 그 외에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조절 상태로 만들고 금연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과체중인 경우 체중조절과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의 경우 조깅, 수영, 자전거 등의 유산소 운동이나 30분 이상 등에 식은땀이 나도록 빨리 걷기를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짜지 않게 먹으며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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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3
  • 급성 A형간염이 확산되고 있으니 조심하세요. 이천 바른 병원 내과 이부길
    날 음식 피하고 오래된 어패류 등 섭취 삼가고 끓인 물 먹거나 충분히 익힌 음식 먹는습관 2019/08/05 20:55 입력 이천 바른 병원 내과 이부길 최근 A형 간염 환자가 늘고 있다. 몸살감기나 장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A형 간염은 1군 법정 감염병으로 대표적인 급성 간염 질환이다. 만성간염이나 보균자로 진행하지 않는다. 대부분 대변을 통해 나온 바이러스가 물이나 식품을 오염시켜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 시 3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피곤감, 울렁거림, 구토,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후 7일 이내 황달이 나타나고 콜라색 소변을 볼 수 있다. 전염력은 황달이 나타나기 전에 가장 높고 황달이 발생한 뒤에는 급격히 감소한다. 건강한 성인은 대부분 합병증 없이 완전히 회복된다. 만성으로 진행하지 않는간염이다. 소수에서 급성기 증상 호전 후 회복시에 재발성 간염도 발생 가능하다. 약 1%에서 주로 고령이나 기저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하여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A형간염의 경우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 접종 후 4주부터 약 20년간 예방 효과가 있다. 4주 이내에 A형 간염 바이러스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 면역 글로블린을 같이 투여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생후 12개월 이후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이 권고 된다. 10-20대 백신 접종한 적이 없으면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30대 이상에서는 항체가 없으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A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날 음식을 피하고 오래된 어패류 등의 섭취는 삼가고 충분히 끓인 물을 먹거나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화장실 다녀온 이후나 외출 시 반드시 손을 씻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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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3
  • 간질간질 비염에서 벗어나고 싶다. 바른 병원 알레르기 클리닉 이부길
    비염은 코 안쪽 염증 생겨 콧물, 코막힘, 재채기, 눈,코,입천장 가려움 증상 유발 2019/06/27 22:25 입력 이천 바른 병원 알레르기 클리닉 이부길 비염은 코 안쪽에 염증이 생겨 콧물, 코막힘, 재채기, 눈,코,입천장의 가려움 증상을 유발한다. 알레르기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지만 알레르기 비염인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비염은 20세 이전 주로 발생하지만 어느 연령에서도 발행할 수 있다. 코 점막에 알레르기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아침에 주로 증상이 심하고 매일 반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합병증으로 중이염, 축농증, 후각 상실, 감기, 비강용종, 수면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결막염과 천식, 아토피 피부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천식 환자의 약 28-50%, 그리고 습진 환자의 30%가 알레르기 비염을 함께 가지고 있다.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는 것이다. 피부 반응 검사나 혈액 검사는 통해 원인 항원을 확인 할 수 있다. 비점막 유발검사를 통해 원인 물질을 확진 할 수도 있다. 치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이 되는 물질을 피하는 것이다. 꽃가루가 원인인 경우는 꽃가루가 심한 날은 외출을 피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집 먼지 진드기나 집 먼지가 원인인 경우 침구류, 천으로 만든 것들은 관리가 필요하다. 침실에서 집 먼지 진드기의 농도가 높기 때문에 침실은 가능한 간단하고 정결하고 꾸며야 한다. 매트리스와 베개는 알레르기 방지용 덮개로 싸주는 것이 좋다. 카펫, 털이 많은 동물, 천 소파, 천 커튼, 봉재 완구 등은 가능한 없애는 것이 좋다. 비닐 또는 가죽소파를 사용하고 커튼은 매달 세탁하며 가능하면 쉽게 닦을 수 있는 롤스크린이나 블라인드로 대체한다. 침구는 최소 1주일에 한번씩 20분간 55·C 이상의 뜨거운 물에 세탁하는 것이 좋다. 찬물세탁이나 합성세제 사용은 큰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청소할 때 헤파 필터가 부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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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상식/의학/보건
    2021-01-03

실시간 생활상식/의학/보건 기사

  • 괴로운 “봄철 알레르기” 이젠 안녕~
    이천 바른 병원 내과과장 이부길 알레르기란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보통 사람에게는 별 이상이 없는 물질이 어떤 사람에게만 두드러기, 가려움, 콧물, 기침 등의 이상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 과민 반응이 두드러기처럼 가볍게 오는 경우도 있지만 벌독 알레르기성 쇼크처럼 생명을 잃는 경우까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콧물을 훌쩍거리고 재채기를 하며 눈이 충혈되는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매서운 봄바람에 날리는 꽃가루가 한몫을 하고 그 외에 환절기의 기온변화나 황사, 미세먼지등도 원인이 되고 있다. 봄철 알레르기 질환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천식의 치료와 예방에 대해 알아보자.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이 되는 항원에 노출 되었을 때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으로 이런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원인 유발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했을 때 결막의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눈이나 눈꺼풀이 가렵고 결막의 충혈과 화끈거림, 통증, 눈부심, 눈물이 자주 나는 증상을 보인다. 알레르기 천식은 기도의 과민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기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서 기도벽이 붓고 가래 등의 점액이 많이 나오고 기도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쌕쌕 거리는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원인이 되는 물질을 파악하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접촉했을 때 증상이 나타나서 알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피부 반응검사나 알레르기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알레르기 치료에 있어 첫 번째는 회피요법이다. 원인이 되는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피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다음 증상에 대한 치료 방법으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복약 하는 것이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스테로이드 비액 스프레이를 미리 가지고 있다가 코에 뿌려서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는 방법도 있고 주사기를 사용해 식염수로 코 안쪽을 자주 씻어주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 역시 원인이 되는 유발요인을 피하는 것이 좋고 인공눈물도 도움이 된다. 냉찜질 또한 부종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결막부종과 소양감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제와 혈관 수축제 복합제를 점안액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점안액도 사용된다. 천식이 확진되면 증상에 따라 스테로이드 흡입제를 사용하거나 추가 복약치료를 하게 된다. 천식의 경우는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에 의해 천식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 질환을 같이 치료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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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6
  • 봄날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대비하기
    이천 바른 병원 호흡기 내과 이부길 지금 전국에선 봄꽃 축제들이 한창이다. 마음이 한껏 들뜨는 이때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콧물, 재채기, 눈이 가려워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이 꽃가루 알레르기는 단순하게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을 넘어서 결막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고 기존의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경우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꽃가루가 원인이 되어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이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 목뒤가 간지럽고 기침, 목의 이물감 등을 보일 수 있고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고 눈꼽이 많이 끼며 눈의 이물감을 보이거나 간혹 눈 주변이 붓기도 한다. 그리고 두통이나 열감, 불쾌감, 무력감, 우울감 혹은 소화 불량, 복부 팽만감을 보일 수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서 감기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감기가 오래가요”. “감기를 달고 산다” 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이 다 감기는 아니다. 감기와 차이점이 있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들어와서 생기고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근육통, 몸살 등의 전신증상을 보이며 열이나 임파선 비대를 동반할 수 있다. 그러나 꽃가루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기고 이들 증상이 한꺼번에 보일 수 있고 특정한 원인 물질에 노출 되었을 때 증상이 “반복” 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4-5월에 주로 유행하는 꽃가루는 별로 화려하지 않은 나무종류에서 생긴다. 꽃가루가 작고 가볍고 쉽게 바람에 날아다녀 눈, 코, 입에 떨어져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데 주로 자작나무, 오리나무, 개암나무, 일본 삼나무 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나무가 울창한 등산길을 걷거나 길가를 지날 때 유의해야 한다. 최근 벚꽃, 튤립, 산수유, 유채꽃, 진달래 등의 꽃 축제가 많이 열리는데 이와 같은 꽃은 곤충을 매개로 수정하는 꽃이며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와 상관없어 축재를 마음껏 즐기셔도 된다.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은 원인이 되는 것을 회피하는 것이다.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닫으며 공기 청정기도 도움이 된다. 외출시에는 꽃가루 방지용 필터가 부착된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침, 가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악화되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기존에 기관지 천식이나 심한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이라면 복약중이던 약을 중단하지 말고 되도록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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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상식/의학/보건
    2016-04-07
  • 폐건강 클리닉
    이천 바른 병원 이부길 폐건강 클리닉 겨우내 기다리던 봄이 드디어 찾아왔다. 그런데 봄이 달갑지만은 않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의 확산에 의한 건강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봄이 되면 황사와 미세먼지가 찾아온다. 황사와 미세먼지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황사는 고비 사막, 내몽골, 황토고원 등지의 모래가 바람에 실려 날아오는 현상이다. 주로 자연적인 현상으로 주성분이 모래나 토양과 광물성 물질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중국의 경제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2차대기 오염 물질의 유입에 의한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세먼지는 자연적 발생하는 황사와 달리 대도시의 자동차 배기 연소 물질과 각종 화석 연료의 연소 등에 의해 생긴다. 미세 먼지에 노출되면 호흡기 뿐만이 아니라 심혈관계, 피부, 면역계 등이 영향을 받는다. 사람의 경우 하루에 9000L 의 공기를 흡입한다. 각종 먼지 입자나 세균이 들어올 수 있지만 대부분 상부 호흡기인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 의해 걸러진다. 그런데 10μm 이하의 직경을 가진 미세먼지는 폐하부까지 도달할 수 있고 특히 2.5 μm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폐 말단 폐포까지 도달할 수 있다. 미세 먼지가 폐포에 깊숙하게 도달하여 호흡기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작용은 천식, 만성 기관지염, 기도폐쇄 등을 일으키거나 기존의 폐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는 호흡기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심근 경색, 뇌졸중, 급사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한편 미세먼지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보조인자로 작용할 수 있음이 밝혀 졌다. 미세먼지와 꽃가루에 동시에 노출되는 경우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증가시킨다. 자동자 디젤 미립자와 알레르기 유발 요인에 동시 노출되었을 때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증가되고 천식과 알레르기가 악화되는 연구결과를 보였다. 그러므로 봄철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미세먼지에 대한 충분한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기존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나 노인, 어린이의 경우 노출에 의한 악화 가능성이 더 크므로 유의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 먼지 예보는 현재 환경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문자메시지를 신청하면 미세먼지 예보 등급이 "나쁨" 이상일 경우 문자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다. 미세먼지가 “나쁨” 이나 매우 나쁨’이면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폐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그리고 노인이나 어린이는 되도록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는 미세먼지를 걸러 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 옷은 세탁하고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긴소매와 장갑을 착용하고 콘택트 렌즈 사용은 피한다. 실내에서도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공기 청정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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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10
  • 독감 유행 주의보” 완벽 대비하기
    “독감 유행 주의보” 완벽 대비하기 이천 바른 병원 내과 이부길 최근 인플루엔자라 불리는 독감 의심 환자가 늘고 있다. 올해 1월 중순 유행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 관리 본부에서는 지난 3년간 유사한 발생양상을 보이며 2월 중에 유행 정점을 보이며 4월까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독감은 독한 감기가 아니다. 간혹 독감 예방 접종을 했는데 왜 감기에 걸렸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독감과 감기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다르며 감기보다 심한 증상을 보이고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합병증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독감 바이러스는 A, B, C형이 있는데 그중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은 A와 B형이다. A형인 경우 대유행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사람과 돼지 말 등의 포유류와 조류를 넘나들면서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대유행을 보면 1918년 스페인 독감, 1957년 아시아 독감, 1968년 홍콩 독감 그리고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에 이르기까지 40년, 10년 ,40년 주기로 대유행이 발생하고 있다. 일단 독감 바이러스가 호흡기에 침투하게 되면 1-5일 (평균 2일) 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38-40·C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마른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을 보인다. 그 외 콧물, 구토, 복통 등이 동반 될 수 있다. 개개인에 따라서 증상의 경중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중요한 것은 폐나 폐 이외의 합병증을 유발 할 수 있다. 합병증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폐렴이다. 그 외에도 뇌염이나 근육염, 심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병, 폐질환, 신장 기능 장애 등 고위험군들은 감염 이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접종과 더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제가 없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치료제가 있다. 지금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타미플루나 리렌자, 페라미플루가 그것이다. 다행히 이 약제들이 기존 유행하고 있는 독감 바이러스에 내성 없이 효과가 있기에 독감이 의심되면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요한다. 매년 크고 작은 변이가 반복되어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변화하기 때문에 매년 백신의 조성 또한 달라지게 된다. WHO에서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바이러스 주를 발표하게 되면 이에 따라 백신을 만들기 때문에 그 예측 바이러스 주가 다르거나 이 바이러스 주에 대해 변이가 생겨 내성이 생긴 경우는 백신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보통 백신의 예방 접종의 효과는 50-70% 등 매년 다양하게 나타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위험 환자들의 병원 입원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 수칙은 나와 이웃을 위해 생활 속에서 꼭 지켜져야 한다.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려야 한다. 열이 나거나 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독감이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한다. 독감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는 즉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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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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