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명품브랜드만 입점 이행확인서 위약금 10억원 도마 위

이천시 롯데 프레미엄 아울렛(이천시 호법면 산51-7)이 12월13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중앙통 상인연합회 주축으로 반대운동이 주도 되었던 양상이 시민단체가 합세 반대 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어 앞으로 사용허가를 남겨 놓은 시점에서 큰 변수로 작용 될 전망이다.

이는 롯데 아울렛 인허가 당시 당초 해외 명품 브랜드만 입점 상품화 한다는 조건에서 최근 이천시내권에 위치한 명분 쌓기 형식의 이천상인 20여명이 국내 일반브랜드로 아울렛입주가 결정되면서 중앙통의 일반브랜드와 중복 되는 것으로 밝혀지자 상권 붕괴 위기의식이 확산되면서 문제의 발단이 되었다.

이천시의 최대 사회단체인 향토 협의회(회장 임기배)가 아울렛 인,허가 당시 명품 브랜드만 입점키로 한 조병돈 시장의 공약 이행과 약속이행 촉구을 2일 이천시청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반대 확산운동을 주도 하면서 이천시 단체들과 연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혀 새로운 국면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상인 연합회와 향토협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롯데아울렛 인,허가 당시 이천상인연합회가 주축이 되어 이천상권을 붕괴시키고 지역경제를 말살한다는 취지로 반대를 하였는데 조시장이 중복브랜드는 절대 허용하지 않고 명품브랜드만 입점한다는 조건으로 약속이행각서를 이천시에서 받아 놓고 사실상 조건부 인,허가를 해주었다는 주장이다.

이들 주장에 의하면 각서 내용 중 이를 위반 할 시는 10억원 위약금을 이천시에 귀속시키겠다는 조항은 결국 시민들의 상권과 지역경제 붕괴로 인한 피해를 이천시가 10억원에 팔아먹는 꼴이 되었고 또한 이천지역 업체들을 시의회 의원과 특정인을 내세워 입점 시키면서 이를 빌미로 합법화 하려는 처사는 시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편 반대운동을 천명한 이천시향토협의회는 1963년생부터 1953년생들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는 회원1000여명의 이천최대 시민 단체로서 지난29일 각기수별 임원회의를 갖고 오는2일 이천시청에서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발표 본격적인 반대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향토협의회 임기배 회장은 그동안 이천시의 행정과 조병돈 이천시장의 약속 이행을 믿고 진정한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막상 이천시에서 중복되는 일반브랜드 업체를 아울렛에 입점케 하여 토속지역주민들의 대표상권인 중앙통 상권과 지역경제 붕괴를 앞에 놓고 시민들과 한 약속을 헌신짝 버리 듯 하면서 대기업인 롯데에 특혜를 주는 이천시 행위에 대해 자신들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사회단체와 연계해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13일 개장 예정인 이천 롯데 아울렛 350여개 매장 가운데 해외 명품브랜드는 50여개업소와 국내 일반 중복 브랜드 업소300여개가 입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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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울렛 중복브랜드매장 반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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