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양평군민과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


오는 22일 한수산 원작 연극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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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혀져 가는 유랑극단, 서커스 등 다양한 볼거리

- 흘러간 노래 등 향수 자극무료공연 입장권 사전 전화예약 -

 

세시봉 열풍이 식을 줄을 모른다. 영원히 꺼내어 보지 않을 법 했던 일기장 속의 젊은 날 그리움을 불러일으켜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네 청춘 스토리를 담은 구수한 노랫가락, 그 속에서 낭만을 되찾았다면 이젠 그 시절 고단했던 삶 속에서 사라져간 꿈과 희망을 되찾을 차례.

 

그 희망의 갈증을 풀어주려 한수산의 소설 부초가 연극으로 재탄생해 오는 22일 양평을 찾는다.

 

1970년대 대표적인 작가인 한수산. 그의 작품 부초는 소외된 집단 일월곡예단이라는 유랑 서커스 단원들의 뿌리 뽑힌 삶의 흐름을 중심으로 그들의 꿈과 애환, 그리고 고통과 파멸을 그리면서 마지막까지 버릴 수 없는 희망을 형상화 한 작품이다.

 

찾아가는 연극 한마당이란 테마로 야심차게 준비한 연극 부초는 오는 22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오후 4, 7302차례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으로 공연제작비와 순회공연지역 공연비용을 전액지원 받아 무료로 양평군이 주최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전체적인 기획과 제작을 맡고 있는 전영수 프로듀서는 한수산 원작의 부초는 잊혀져 가고 있는 유랑극단, 서커스 등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흘러간 노래와 함께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해 옛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갖고 동시에 젊은 세대들에게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새로운 문화를 접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의 두 주인공이자 연극사에 산 증인이기도 한 원로배우 박경득(75), 조명남(69)분이 출연, 노익장을 과시하며 극에 깊이를 더하는 것은 물론 후배 배우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무료공연이지만 관람을 원하는 경우 입장권 사전 전화예약을 해야 하며, 예약은 양평예총(774-7037)에서 받는다.

 

기타 공연문의는 양평군청 문화관광과(770-2472)로 하면 된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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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한수산 원작 연극‘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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