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24일 정동균 군수 사격장범대위 주민대표 11사단장 항의 방문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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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민들의 30여년간 오랜 숙원 사업의 하나인 군 용문산 사격장 폐쇄 및 이전이 지난 19일 오전 10시20분경 대전차미사일 '현궁' 1발이 민가가 인접한 논바닥에 떨어져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대대적인 반발과 함께 강력 투쟁이 예고 되고있는 가운데 오는 24일부터 12월 말까지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정동균 양평군수는 범군민 연합대책기구인 용문산 사격장폐쇄 범 군민대책위원회(이하 사격장범대위) 이태영 공동위원장과 ​백운봉포사격정이전투쟁위(이하 사격투쟁위) 박현일위원장 주민대표 등과 함께 ​11사단장과의 면담을 통해 ​용천리 현궁추락폭발사고에 대한 국방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사격장폐쇄 및 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요구하며 더 이상은 양평군내 포사격은 물론 3개소 훈련장 진입로 폐쇄 조치는 물론 군민 동의없이 일체의 사격훈련을 불허함을 강력히 경고했다.
또한, 정군수는 "관내 어떤 훈련도 사전 협의 절차 없이 국방부 산하 군부대의 일방적 일정으로 진행됐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심대하게 위협받는 작금의 상황에서 군수가 할 수 있는 최상의 물리력을 행사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포 사격장을 비롯한 개인화기 사격장 등의 출입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농기계 등을 이용해 출입을 차단해 더 이상 용문산 사격장에서의 사격은 불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하며 양평군민들의 이러한 민심을 국방부에 정확하게 전달할 것을 요청하면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인 것은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 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범대위 이태영 대책위원장은 “지난 수십년 간 용문산 사격장에서 발생하는 천둥 같은 폭발음과 진동의 고통을 조국 안보를 위해 감내해 왔으나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며 “국방부에서는 공식적으로 이번 사고에 대한 사과를 하고 이번에야말로 사격장을 이전하겠다는 그 약속을 반드시 이행을 촉구하면서 군 전투력 유지와 국민의 목숨 중 무엇이 먼저인가? 라면서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사격투쟁위 박현일위원장(군의원)은 양평군에는 신애종합훈련장 외에 청운면 도원리 산133 일대 1145만㎡에 항작사에서 헬기 사격훈련용 비승사격장과 용문면 금곡리에 개인화기에 쓰는 사격장이 있다. 양평군은 지난 30년간 군부대와 폐쇄 투쟁 및 숱한 이전 협의에 나섰지만 국방부와 군단, 사단 등 장관과 군부대 수뇌부가 바뀔 때마다 원점으로 회귀 다람쥐 쳇바퀴 상태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양평군이 이전을 희망하고 있으니 양평군에서 최소3~4000억원에 이르는 대체부지와 이전비용을 내놓으라"는 입장이었다.
양평군 관계자는 "막대한 비용 부담 외에 대체부지를 양평군 내 재지정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정부가 국비를 들여 국방2030 계획에 반영된 전시대비 차원에서 민가가 없는 국유지 내 포 사격장 통폐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기동취재반, 도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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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사격장 훈련 중단 및 즉각 폐쇄 요구 집단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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