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이항진시장 27일 송전탑관련 오후 긴급기자회견 갖고 공론화 위원회 구성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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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북내면 와룡리에 여주에너지서비스(일명sk발전소)가 추진 중인 천연가스발전소의 송전선로 사업의 변경을 두고 민민관의 갈등으로 치닫으면서 일촉측발의 위기감에 여주시가 휩싸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당초 sk발전소는 사업승인 당시 송전선로에 대해 지중화사업으로 산자부에서 인허가를 득하여 추진을 해오다가 과다한 사업비를 이유로 지상화 송접탑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함에 따라 이를 찬성하는 주민들과 당초 계획 원안대로 지중화 사업을 주장하면서 송전탑을 반대하는 SK송전탑 반대비상대책위원회(일명반추위) 갈등 속에 지난14일 썬벨리호텔에서 송전선로 사업 변경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되면서 갈등의 문제 발단이 되었다.
이날 설명회를 개최하려는 찬성측 주민들과 sk발전소측이 이를 물리적으로 막으려는 반대측 위원들과 몸싸움이 진행되는 가운데 설명회를 강행하면서 반추위 위원들이 주민설명회 원천무효를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반추위에서는 14일개최된 송전선로 사업변경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원천무효 선언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였고 이어서 지난20일 오전10시부터 20시20분까지 시장면담을 갖고 이항진시장의 ‘주민설명회 무효선언’을 서면화 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파행으로 끝났다.
이어서 21일 오후 3시부터 이항진시장의 제안으로 면담 재개하여 23시40분까지 마라톤 면담을 가졌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결국 2일간 진행된 20여시간을 허비하였다.
결국 반추위는 송전탑반대투쟁을 넘어 이항진시장 퇴진운동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가운데 박광자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장이 25일 무기한 단식투쟁을 선언하고 박 위원장(79·여)은 이날 오전 여주시청 2층 시장실 앞에서 성명서를 펼쳐 보이며 “송전탑으로의 변경을 막기 위해 쓰러질 각오로 단식투쟁에 나섰다”며 “(시청에서) 끌어내던지 말던지 지금 이 순간부터 이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성명서를 통해 이항진 시장에게 두 가지를 요구했다. 여주천연가스발전소 사업변경 주민설명회 무효, 송전선로 원안대로 지중화 이행이 그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들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27일 오전 이항진시장은 2020년 8월 27일 오전에 단식 중인 박광자 위원장의 성명서 요구안을 받아들여 이를 수용하고 실행할 것임을 서명하였고 이어서 오후 2시에 이항진시장은 3층 상황실에서 여주천연가스발전소 사업시행계획변경에 따른 온라인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sk측에 해당사업 변경으로 민민갈등 원인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문제 해결을 방안으로 관계기관 주민들 공론화 위원회구성하고 사회적 합의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문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반추위 관계자들은 이제 여주시 북내 SK LNG 발전소 송전선로를 원안대로 지중화로 가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는 것 같았으나 몇 시간이 지나 기자회견을 자청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는 꼼수를 발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게 집행하겠다는 것은 단식투쟁 어르신과의 약속을 이항진 시장은 또다시 어긴 것이라 주장하면서 강한 반발을 하고 있어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는실정이다./기동취재반 남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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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발전소 송전탑 사업변경 찬,반 민민관 대립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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