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재무구조개선 성과급0원 인건비 24%씩 매년 절감 율 상환가능성 검토
박윤희공사 사장 전임자대비 53.7% 연봉인상요구 공사직원 임금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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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공사 만성적인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경영정상화를 위해 5년간 직원들의 성과금과 상여금을 동결하고 급여인건비는 24%감액해야 한다는 용역결과 속에 사장이 연봉53.7%인상 요구 설에 군민들은 제정신이 아닌 어불성설이라고 분개하면서 군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양평공사를 즉각 해체하라는 여론과 비난이 쇄고 하고 있는 실정이다.
14일 양평군과 양평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25일 취임한 양평공사 박윤희(50) 사장은 지난 3월 5일 양평군에 보낸 양평공사 사장 경영성과 계약 관련 자료에서 연봉인상을 제안으로 양평공사가 양평군에 제시한 박윤희 사장의 기본연봉 책정 안은 9224만6천원을 제시하였고 앞서 전임자인 황순창 사장의 연봉은 6천만원이라고 밝혔다.        
경영부실로 인해 200억원이라는 기하학적 빚 투성이의 양평공사가 군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양평군이 지난해 11월 (사)한국미래산업연구원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용역을발주하여 마침내 용역결과 양평공사가 자발적으로 일어선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고 부채 200억원에 대한 해결책으로 양평군과 공사가 5년간 나누어서 상환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 방안에는 양평군이 100억원에 대해 20억원씩 5년간 채무를 갚고, 공사는 직원들의 급여를 24%의 감액과 상여금을 5년간 동결하면 매년 20억원씩 5년에 걸쳐 부채를 상환할 수 있다는 것. 영업이익이 많이 발생하면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고서는 15일 10시에 양평공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공사 직원들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성명서를 내고 보고서가 발표되는 15일에 양평공사 앞에서 불가입장을 밝히는 집회를 갖기로 하고 집회신고는 지난 12일 접수하였다.
15일양평공사노조는 공사에서 가진 시위에서 “양평군의 엉터리정책으로 망해가는 양평공사!!”, “피땀 흘린 근로자가 무슨 죄냐 적폐는 따로 있다”, “군수님의 눈과 귀를 막는 정책실장은 물러나라!!”, “양평군은 뿌리까지 썩어빠진 양평군 공무원의 적폐를 청산하라!!” 등의 현수막 문구로 함께 이날 노조원들은 용역결과에 반대하면서 “시키는대로 묵묵히 일한 직원들에 대해 20~30명 감원과 급여를 24% 삭감, 성과급을 5년간 동결한다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사태를 야기한 전직 임원진과 이를 동조한 양평군에 먼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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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용역결과에 대해 엉터리 보고서라며 양평공사 노조원들이 집단 반발하면서 용역보고 관계자들의 공사 출입을 저지하여 보고회 장소가 양평군청 대회의실로 변경돼 11시 40분께 열렸고 양평공사에서 용역보고회를 못 하게 가로막던 노조원들은 양평군청에서 열린 용역보고회에 120여명이 대거 참석해 양평공사 경영혁신연구 결과를 경청했다.
이날 보고된 양평공사 경영혁신연구 결과는 공사의 조직별, 사업별 특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내부수용성 제고를 통한 실행력 확보를 위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각종사업의 근거에 기반하여 최종적으로 향후 5년간 총 부채 중 50% 상환(50%는 양평군 지원 가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성과급 0원 및 인건비 절감율에 따른 상환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2018년 인건비의 24%씩 매년 절감 시 부채 약100억 원을 상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공사노조는 “앞서가진 용역사.군청.공사의 합동 세미나에서는 직원들의 임금 삭감부분은 얘기가 없었다”며 “최종 보고서에 임금삭감이 들어간 것은 군청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기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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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백억원 빚 더미 속 흥망성쇠 기로에 놓인 양평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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