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경기도 지역언론사 찬밥 중앙언론사 도교육청 보신용 길들이기 펑펑
경기도교육청이 홍보비 33억원을 책정 도민혈세를 흥청망청 낭비하면서 자신들의 보신행정을 위한 언론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 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교육의 백년대계를 책임지고 있는 경기교육청이 자신들을 위한 보신행정을 위해 타 광역자치단체들보다 월등히 턱없이 많은 홍보비를 책정하여 공정한 집행을 외면하고 행정예고라는 미명아래 광고비를 자신들 입맛대로 집행하였다는 여론과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기관보다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할 교육기관이기에 문제의 심각성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2016년도 행정 광고 예산으로 33억 1천여만 원을 집행했다. 이를 두고 道내 일부 교육지원청에서는 道교육청에서 집행하기에는 과도한 예산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지만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에는 한 푼도 배정하지 않은 채 道에서 독식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전경.jpg
경기도교육청의 홍보예산 규모도 수도권인 서울시교육청보다 6배 이상, 인천시교육청보다는 12배가 각각 많이 집행됐다. 2016년 서울시교육청의 홍보예산은 5억1천600여만 원(64개 언론사), 인천시교육청은 2억7천500여만 원(71개 언론사), 대전시교육청 8억4천500여만 원, 서울시교육청보다 6배 이상, 인천시교육청보다는 12배,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행정 광고 예산 자체가 없다.
더욱이 경기도교육청은 수 십 억 원의 홍보비를 무기삼아 자신들의 행정구역인 경기도 지방 지역 언론은 외면  중앙언론 등 이른바 메이저급 언론에만 집중해 집행하고 있으며 정작 홍보의 필요성이 더한 경기도내 각 지역 언론들을 찬밥신세로 홀대하고 있다는 여론아 드높다.
道교육청의 행정 광고 집행내역을 보면 홍보비 33억1천여만 원 중 4,000만 원 ~ 1억8천만 원까지 24개(약 70여%)상위 특정언론사에 집행했으며, 대부분 도내 지역 언론에는 입막음 식으로 100만 원씩 76개사 7천6백만 원(약 2.3%)과 200만원 씩 17개사 3천4백만 원(약 1%)을 집행했다.
타 교육청은 예산 집행도 인천시교육청이나 대전 등 일부 지방교육청들은 대부분 지역 언론에 배정하고 중앙언론에는 일부만 배정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교육청과 비교됐다.
한편, 도교육청이 행정광고를 집행한 언론사는 총 208개사이고, 집행 기준은 (사)ABC 협회 가입 여부, 신문 부수, 포털연계 여부, 홈페이지 방문자 수, 인지도, 경기교육 관련 기사 빈도,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면서 "점차 개선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道교육청 행정 광고 집행명세를 확인한 결과 개선된 것은 하나도 없었다. 결국 道교육청의 약속은 말뿐이었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교육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으로서 도덕적 해이와 기강문란이 마침내 여론의 도마 위에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기동취재반, 류형복기자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기도 교육청 홍보비 33억 책정 도민혈세 흥청망청 논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