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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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10일 여주시 능서면 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이천시 화장장 추진반대 범 여주시민 대책위원회’가 결성됐다.

지난달 8월 24일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 산11-1번지로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가 여주시 경계와 접한 접경지를 최종후보지로 선정 발표하자 여주시와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백지화와 즉각 철회를 이천시에 요구하면서 자칫 여주시와 이천시 지자체 간의 갈등 요인으로 점철되어 가고 있는실정이다.
24일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시민 합의 없이는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은 추진과정에서 큰 난관에 부딪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고 4일 여주, 이천 당사자 양자 간 협의체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어야 했다며 피해만 감수해야 할 상황인 여주시민들은 시위 등 물리적 저항까지 불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정리 주변의 부발읍 주민과 인근 여주시 주민과의 협의에 적극나서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여주시의회도 지난 2일 제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천시립화장시설 부지선정 결과에 대한 여주시의회 성명서를 통해 이천시립화장시설 부지선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면서 이천시의회가 이천시 집행부에 부지선정 철회를 강력히 건의할 것과 여주시장과 집행부가 이천시에 항의와 함께 부지선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0일 능서면 복지회관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 여주시 사회복지협의회 여주시 새마을회 대한노인회 여주시지회 여주시 이‧통장협의회 여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여주시지회 여주시재향군인회 한강지키기운동 여주지역본부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여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여주시사회적공동체협의회 등 20여개 여주시 시민사회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 화장장 추진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 1차 모임을 갖고 조직구성과 함께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이러한 가운데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난 11일 부발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이천시립 화장시설 사업 선정지역인 수정리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반대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기 위한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면담에는 부발읍 화장시설 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윈장 양승대)와 인근에서 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토지주들이 함께하였고 엄태준시장을 비롯하여 조정철 이천시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장 및 이완우 부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이날 이천시립 화장시설은 정말로 꼭 이천에 있어야 하는 시설이라는 것을 주민 모두가 공감하지만 그것이 부발읍 수정리에 생기는 것에 대하여 정말 많이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인근 토지주들의 우려섞인 의견과 되도록 주변 지형이 산으로 되어 있는 곳에 화장시설을 선정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은가 하는 다소 격양된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에 엄태준 시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말 여러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속상하고 힘든지에 대해 많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으며 이런 자리를 통해 늘 배우고 시장은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은 시장의 입장에서 더 깊은 고민이 있어야 될 것이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것들에 대해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추후 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기동취재반 남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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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시민사회단체 이천시 화장장 추진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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