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당리당략 불협화음 파행 말썽
이천 양평 새누리당 의장단 선출 불만 당파싸움 번져 논란
광주시의회 새누리당 새정치연합 불참속 의장단 선출 강행
기초의회 임기에 돌입하면서 원 구성 위한 의장단 상임위 선출을 두고 여야의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으로 얼룩진 체 숫자 놀음 식 의회를 개최 사전 나눠 먹기식 조율에 실패하면서 곳곳에서 이변이 속출 그야말로 정당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 기초단체 정당공천제의 후유증으로 의회가 불협화음속 파행으로 치닫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비난여론이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천시의회의 경우 지난2일 개원을 하여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9명의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투표를 통해 새정치연합 정종철의장과 새누리당 김문자 부의장을 선출하였고 상임위원장은 4일 개원을 통해 선출키로 하였다.
하지만 새누리당 소속의원 4명이 야합이라며 같은 당 소속 김문자부의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하였고 마침내 김문자부의장은 비공개 비밀투표를 놓고 공개사과를 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민들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판단한 것이 잘못 된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 신성한 시의회 마저 당파 싸움을 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라며 공개사과를 거부하였다.
이에 새누리당 소속4명의 의원들은 김부의장 공개사과만을 이유로 등원을 거부하여 무려10번의 정회를 거듭하면서 당초4일 상임위원장을 선출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합의에 실패하고 오는 7일까지 회기를 연장하고 새누리당 의원들이 계속등원 거부 시 새정치의원들과 새누리 김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상임위원장을 선출 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양평군의회의 경우 당초 지난1일 새누리당 의원들간에 상,하반기 의장부의장에 대해 사전 조율을 거쳐 의장단을 독식한다는 계획을 세워 개원과 동시에 새누리당 5명 새정치2명 7명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방식에 의해 새누리 박명숙의장과 새정치 박현일 부의장이 선출하였다,
이에 새누리당 양평당원협의회와 의원들이 야합에 의한 폭거라며 박의장을 해당행위라는 구실을 붙여 출당조치를 의결하였고 이에 박의장은 탈당계를 냈으나 결국 경기도당에 출당조치수순에 들어가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새누리당5명 새정치 4명 총9명으로 지난1일 개원과 동시에 의장단 선출을 위한 여,야 사전협의에 들어가 새정치연합측이 요구하는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요구하였으나 새누리에서 거부 결국 합의가 무산된 가운데 새정치의원들이 불참 퇴장한 가운데 새누리당5명의원들이 무기명 투표방식에 의해 새누리 소미순의장과 새정치 박해광 부의장을 선출하였고 새누리당 소속 황명주 의회행정복지위원장에 유지호 경제건설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하였다.
이에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행’의 책임은 사전 협의를 외면한 새누리당에 있다”며 “합의되지 않은 제7대 광주시의회의 어떠한 의회직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의장으로 선출된 박해광 의원도 곧 부의장직을 고사할 것으로 보이며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오후 2시 개최된 개원식에도 모두 불참한 가운데 반쪽짜리 광주시의회개원을 하여 당리당략에 따른 의회 파행운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