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무원 면접시험의 화두는『청렴』
2017/09/21 16: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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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보훈지청 보상과장 김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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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절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통과의례처럼 시행되어 오던 공무원 면접이 2007년부터는 합격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 공무원 당락의 중요한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 이후 정부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신설된 인사혁신처 출범 이전과 이후, 그리고 ’17년 5월   9일 신정부가 들어 선 이전과 이후, 공무원 면접에는 각각의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행동역량이나 관리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던 면접방식이 공직자로서의 가치관을 묻는 방식으로 전환하였고, 여기서 청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17년 1월 25일 발표한󰡐2016년 세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덴마크, 뉴질랜드가 공동 1위, 핀란드가 3위를 차지하고, 우리 대한민국은 176개국 중 부패인식지수 52위를 차지했다.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 발표가 시작된 1995년 이래 가장 낮은 순위로 최순실 게이트는 이번 평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본은 20위, 중국은 공동 79위)
그렇다면 부패가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끼칠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16년 발간한 뇌물척결(Putting an End to Corruption) 보고서에 의하면 ‘부패인식지수가 25.2% 상승할 때, 소득 불평등 척도인 지니계수가 11포인트 상승한다’ 라고 분석했다. 즉 부패가 심해질수록 빈부간 격차가 심해지고 이는 국민을 양극화시켜 또 다른 사회 갈등을 야기하며 종국에는 국민통합과 경제발전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무원은 왜 청렴해야 하며, 공직사회에서 청렴은 왜 항상 시대를 불문하고 가장 강조되는 공무원의 의무 중 하나일까?
만약, 나에게 누군가가 “청렴의 의미는 무었으며 왜 공무원은 청렴해야 하나요? 라고 묻는다면,
‘청렴은 공적 권한을 사적인 이익을 위해 탐하지 않으려 하는 깨끗한 마음으로서, 공무원은 주어진 법령의 범위안에서만 권한이 있기 때문에 사적인 이익을 탐해 공무를 행사하게 된다면 공정한 업무수행이 불가하게 되며  국민의 신임을 받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궁극적으로 정부의 정책을 추진하는데 추진동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며, 내실있는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청렴은 가장 중요한 공무원의 의무인 것입니다.’ 라고 답변하고 싶다.
청렴의 의미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시 되고 있는 현재의 대한민국,
정약용 선생의 ‘청렴은 목민관(牧民官)의 본무(本務)요, 모든 선(善)의 근원이요 덕의 바탕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목민관이 될 수 없다“ 는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보훈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가다듬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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