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장금이도 울고 간 향어백숙 비결은 ?
향어한방백숙 제5회 여성어업인 수산물 요리대회에서 은상 수상


 사계절 보양 식으로 널리 알려진 향어백숙이 전국 수산물 요리대회에서 은상을 받아냈다

싱싱함과 푸르름으로 상징되는 가평의 향어한방백숙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공동주관한 제5회 여성어업인 수산물 요리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은상을 받아 가평의 음식 맛을 빛냈다

수산물의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을 알리고 우리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해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 대회는 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여성 어업인 2인 1조가 한팀을 이뤄 3시간 내 요리를 완성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어촌계와 수산관련단체 등에서  16개팀이 참여, 요리경연을 펼쳤다.

처음 출천해 은상을 차지한 한림수산영어조합의 한림횟집, 향어한방백숙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일년 이상 숙성한 특유의 양념과 직접 쑨 메주로 담근 간장등을 사용해 시원 담백해 식감이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어한방백숙은 향어를 주재료로 인삼, 황기, 대추, 밤, 찰옥수수 등 20여 가지의 재료를 넣어 한 시간이상 푹 고아내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준다. 또한 백숙에 들어있는 찰옥수수는 향어의 부드러운 속살과는 또 다른 씹히는 식감을 가져준다

가평군청에서 10km떨어진 북면 목동리에 위치한 한림수산횟집은 청정1급수로 양식한 향어를 사용한다.

한림수산양어조합은 화악산(1,468m), 명지산(1,267m), 촛대봉(1,125m) 등 명산과 백둔, 명지계곡 등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을 가진 북면지역의 청정1급수로 향어와 송어를 양식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향어는 잉어과의 민물어종으로 백숙, 회, 매운탕등으로 호평을 받는 어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가평 음식의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며 ″현대인의 식생활과 입맛에 맞는 메뉴개발을 적극 권장해 수산물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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